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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마루바닥에 슬라이딩한 이유...ㅜ.ㅜ
  • 작성자 유진
  • 작성일 2001.11.22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이런 사이트가 있었다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저는 지금 혼자 자취중인데요.
약 두어달 전부터 벌레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답니다. 사실 해충에 대한 기본 지식이
너무도 짧아서 벌레의 명칭은 정확하지 않으나
날파리인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포도송이나 음식물 같은데 자주 달라드는
그런 초파리는 아니구요.
왜 시골 화장실 가면 많은거..
새카맣고 날개 있고 화장지로 죽이면 새카맣게 자국이 남고 물에서 더욱 힘을 내고... 약 뿌리면 뺑글뺑글 정신없이 돌다가 까만 가루를 남긴채 죽고...
이정도면 전문가이시니깐 무슨 벌레인지 아시겠죠?
한두마리가 출현하는게 아니라 때거지로 나타나서
온 벽에 따닥따닥 붙어 있어요. 새카맣게...
보기에도 지저분할뿐더러 이젠 구역질 까지 날 지경입니다.
그래서 뿌리는 살충제를 끼고 사는데요. 그거는 석유가
첨가 되있어서 좁은 자취방에 뿌리면 뿌리고 난 후
일이 더 많답니다. 주방 그릇들도 다 꺼내 씻어야 하고
목욕탕에 특히 많으니깐 석유로 인해 미끈 거리는 것들을
일일이 다 씻어내야 하고...
몇일전에는 벽에 천지로 붙어있는 날파리들을
박멸시킬려고 살충제를 어찌나 많이 뿌렸던지
석유로 인해 반들반들해진 마루바닥에
그만 미끄러져 다치기까지 했습니다.
날파리가 어디서 나오는건지 도무지 알 수 가 없구요
쪼끄만 것들은 보통 벽과 벽이, 벽과 바닥이 만나는 곳과
창문 근처에 많거든요. 글구 대범한 것들은 벽에도 많이
붙어 있어요. 외출하고 돌아오면 방문을 꼭 닫고
나갔는데도 어디로 들어왔는지 방안에 날파리의
수많은 시체와 아직 살아남은 것들이 마구 횡단을
하고 있답니다. 저절로 죽은건 왜 또 그런지 모르겠어요.
방안이 건조한 탓일까요?
날파리 시체 치우는 것도 일이구요.
사람들에게 얘기하니깐 혹시 하수구에서 올라오는게
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
가끔 목욕탕 하수구에서 악취가 올라올때도
있긴 있는데... 저희 화장실은 수세식이구요. 목욕탕 안에 있어요. 이젠 겁도 없이 내 몸에 붙기도 하네요.
뇌성이 생겨서인지 바퀴벌레 죽이는 강한 살충제도
웬만큼 뿌려서는 죽지도 않구요.
제발 어떻게 좀 해주세요. 정말 하루하루가 괴롭답니다.
이렇게 말하면 다른 사람들은 뭐 그깟 벌레 가지고
그러냐고들 하지만 저에게는 요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이랍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그동안 쌓아둔 감정을 한꺼번에 쏟아내려니...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정말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주시길 기대해봅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