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새벽늦게 바퀴벌레땜시 속상해서 백봉석이라는 이름으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저는 살면서 바퀴벌레가 이렇게도 많은 집은 솔직히 처음 봤습니다.
어제 봤던 광경을 다시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얼마나 끔찍했으면 울면서 이남자애랑 결혼해서 이집에 들어오게된걸
후회까지 했는지 모릅니다.
작년 12월30일날 세스코에서 약을뿌리고 가신후로 몇칠동안은
정말 바퀴벌레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젠 아무 두려움, 걱정없이 발뻗고 맘 편안히 잘수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어제저녁에 오랜만에 외출을 할려고 옷장 서랍을 열었습니다.
여는순간 큰바퀴벌레랑 새끼 벌레들이 우르르 방바닥으로 떨어지는것입니다.
그외 벌레들은 옷장 구석구석으로 숨고여....
한두마리도 아니구 몇십마리였어요. 정말 너무 놀래서 울기까지 했습니다.
바퀴벌레를 정말 싫어하지만 무서하진 않는데....어찌나 많던지....정말 끔찍했어요.
혹시나 옷속으로 기어들어가 숨어서 지내는건 아니겠죠??
너무 불안해서 옷장에 있는옷 다 꺼내서 있는지 없는지 검사까지하고
가방에 다 넣어놨어요.바퀴벌레가 들어오지 못하게....
글구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장판밑을 보았어요.
저번에 세스코님께서 오셔서 장판밑까지 검사하시던 기억이 나서
혹시나 거기에도 있을라나 해서 보았더니....
헉~~~정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막 알을까고 나왔는지...흰바퀴벌레들이 우글거리더군요.
방에만 그런가해서 거실에나가 거실장판 밑을 보았죠...
거기도 마찬가지로 엄청 많더군여....
약을 뿌려서 모두다 죽여버릴까하다가 저번에 세스코님께서
다른약은 일체 쓰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하시길래 약을 뿌리고 싶은 마음
을 꾹 참고 새벽내내 바퀴벌레가 나올까봐 장판만 쳐다보며 밤을 새웠습니다.
전 정말 바퀴벌레가 없는 집으로 이사라도 가고 싶지만.....
제집이 아니라 그러지도 못하고 지옥에 사는듯한 기분만 자꾸 듭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1차에서 완전히 바퀴벌레를 없앨순 없나요??
약을 쳤는데도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겁도 없이 알을까고 구석구석 돌아다니니.....
청소도 매일매일 깨끗이 하는데도 말입니다.정말 미치겠습니다.
차라리 모기나 파리가 낫지 바퀴벌레는 정말 싫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이렇게 바퀴벌레가 많은데도 몇칠을 더 기다려야 하나요??
남자친구가 오널 아침에 세스코에 전화를 했다는데...
거기서 몇칠만 더 기다려 보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몇칠만 더 기다리면 바퀴벌레들이 없어지나요??
새끼벌래들이 죽지않고 크면 어쩌죠??
불안해서 살수가 없습니다.
곧있으면 애기도 태어나는데.....
자꾸 끔찍한 생각만 듭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세스코입니다.
많이 놀라셨겠어요... 고객님.. 어찌된 것이든 바퀴 때문에 놀라셨다니, 죄송합니다.
저희 세스코의 바퀴 퇴치작업이 1차와 2차로 진행되는 것은 알고 계시죠?
세스코에서 사용하는 약은 뿌리는 약이 아니라 먹는 약입니다.
바퀴가 좋아할 만한 먹이감에 약제를 살짝 섞어 놓아서, 바퀴가 먹인줄 알고 먹게 되는 것이지요.
또 약을 먹은 다음에는 바로 죽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기운이 떨어져서 죽습니다.
때문에 약을 먹은 장소에서 죽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서 죽게 되는 것이지요.
일단.. 고객님 바퀴들이 알을 까는 이유를 설명해 드리자면,
저희 약제는 먹는 약이라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성충이나 기타 활동을 하는 하는 바퀴가 타겟이지요.
알은 먹지 않기 때문에 약제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알들이 깨어나는 시기에 2차 작업을 실시 하는 것이지요.
고객님~~~ 조금 꺼림직 하시더라도.. 저희가 2차 작업을 진행하고 3~4일정도까지만 지켜봐 주시구요, 그때도 많은 바퀴가 나타난다면, 고객센터로 연락주세요.
추가작업등의 조치로 고객님 댁의 바퀴를 모두 퇴치해 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바퀴로 인하여 놀라신 점에 사과드립니다.
그럼 고객님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구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