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처음 만난건 제가 대학을 입학하면서 부터였어요
대학에 입학 하고나서
뜻있는 학창시절을 보내리라 마음먹고
지내넌 어느 날이었죠
그를 만났습니다.
전 제가 그를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처음 만남에서는 그리 좋은 기분은 아이었죠
그에게선 항상 이상한 악취가 나기까지 했죠
하지만 그러면서 정이 들다보니
정 그거 무서운것이더군요
잊으려해도 지우려해도
새록 새록 살아나는 그의 허상들
항상 제가 힘들때마다 제가 외로울때마다
제 곁을 지켜주던 그를
지금도 사랑하는 것같아요
하지만
그를 떠나보내고 싶군요
어떻게 하면 떠나게할수 있을까요
제가 그를 정말로 떠나서 살수 있을까요 ?
방법을 알려주세요
그는 바람둥이 랍니다.
거기다가 한치의 부끄럼도 없이 제 앞에서는 떳떳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의 모습은 초라해집니다.
그는 제가 힘들거나 외로울때 옆에 있어주지만
어느샌가 다른이와 입맞춤을 하고 있습니다.
그를 잊게 할수 있는 방법은 뭐일까요?
그의 이름은 담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