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방안에서 불꺼놓고 이불덮고 티비보고있었는데..
티비에서 나오는 불빛에 비쳐 이불위에 웬 머리카락같은게 보이더군요-_-;
떼내려몸을 잠깐 일으켰는데 갑자기 점프;;;
놀래뒤지는줄 알았습니다ㅜ.ㅜ
평소벌래에 약했던지라;;; 정말 심장떨어지는줄 알았죠;
크기는 한 4cm정도되는 놈이던데.. 다행이 서류뭉치 던져서 찍어눌러놓고 뒤집히는 속을 달래며 휴지로 잔해물을 닦아 냈지만.. 그 한놈이 내 가슴에 던진 파장이 장난이 아니네요; 아직까지 벌렁벌렁;
그놈을 못보고잤다면; 밤새 어찌됐을지..
아무튼 대충검색해보니 귀뚜라미라기보단 곱등이라고 한다던데
확실히는 모르겠지만요.. 요넘은 왜 갑자기 방안에 출몰했을까요-_-;;
저희집은 아파트구요.. 집안에 평소 벌래는 없읍니다. 가끔화장실에 쥐며느리나 조그만 지네는 가끔발견돼긴했다만.
아. 올해 여름에도 제방에 한마리 출몰했던적이-_-;
그땐 다행히도 아부지께서 치치해주셨지만;;
이 아파트에서 산지도 한 5년되가는데;;
특히 여름이라면 몰라도 지금은 겨울이라 뒤쪽창문꼭꼭잠궈놓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출몰하게 된건지.. 제방에 서식이라고 한걸까요-_-? 지금 그 사건후로 새벽2시다됐는데 두려워서 잠을 못이루고있습니다 -_-;;
답변부탁해요 세스코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