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가끔 천정이나 벽을 보면... 징그러운 벌레가 지나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 벌래는 다리가 아주 많습니다. 발이 가느다란 실처럼 생기고 다리 수도 상당히 많던뎅... 어떤 사람은 돈벌래라고 하기도 하고.. 그리고 그 벌래는 집에 돈을 벌어다준다고 죽이면 안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함부로 죽이지는 못하고 있지만 무지 징그럽습니다. 지네도 아닌것이 지네보다 다리는 더 많고 가늘고... 몸으 회색인가... 어째든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칩니다.
이벌래의 이름이 뭔가요 ? 그리고 보이는대루 걍 죽여도 되나요 ? 마지막으로 정말 돈을 벌게해주는 그런 의미가 있는 벌래입니까 ?
기분좋은 세스코입니다.
경상도 지방에선 그리마를 쉰발이라고도 부른다더군요...
쉰발이.. 다리가 쉰개(50개)나 될 만큼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것 같습니다.
성충이 보통 1~2.54cm 길이,머리에 노랑흑색 3개 띠가 있으며,
더듬이가 몸길이만큼 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체는 황회색을 띄며, 유충은 성충보다 약간 크며 축축한 곳에서
생활합니다.
그리고 성충은 15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마...
이 그리마를 없애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환경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리마의 경우 습기가 많아 축축하고 따듯하며,지저분한 곳에서 살기 때문에
그리마가 살고 있는 곳을 찾아 서식지를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돈벌레의 어원이라...
예전에 가난했던 시절에는 다들 추운 집에서 살았었죠.
돈벌레가 잘 나오던 집은 따뜻한 온기가 있었던 거죠.
그러다보니 따듯한 집...
곧 돈이 많아 난방이 잘되는 집...
그런 곳에서 돈벌레가 나왔던 거죠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돈벌레입니다.
지금까지 늘 사랑을 드리는 세스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