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때 일인데
주*아파트에서 살았었는데염...
지하실쪽이 쓰레기장이었고워낙 많은 세대가 있다보니
바퀴벌레 천국이었지여..
예를 들면 가스렌지엔 늘 바퀴벌레가 타 죽어있고
냉장고에선 얼어죽어있고 간지러워서 자다깨면 기어다니고 있고
자다가 불만키면 수십마리가 다 도망가는 ㅡㅡ;;
더군다나 운동회날 제가 물당번이어서 물을 얼려서 가져가기로
되어있었는데여.. 보리차를 얼려서 가운데부분이 시커멓게
얼려졌는데.. 나중에먹다보니 거기에 바퀴벌레가 있어서
왕따를 당하기도 했지여 ㅠ_ㅠ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당. 머리를 빗고있었는데..
잘안빗어지는것이었어염.. 뭐가붙은것처럼여..
그래서 손으로 조심스레 만져보니 약간 거무튀튀한 네모동그란게
머리에 흰색 이물질에 휩싸여 붙어있지모에요..
웬지 바퀴벌레알일것 같은예감에 너무무서워 버렸는데..
바퀴벌레 알이 맞을까요?아직도 그생각을 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구여.그때부터 지금까지 머리를 하루에 한번씩
더듬어 본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