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즐겁고 유쾌한 답변을 주시는 세스코맨님 ^^
저는 올해 수능을 친 수험생입니다. 그동안은 집에 잘 없어서 몰랐는데, 수능 끝나고 한가하게 집을 뒹굴다 보니 이놈의 벌레들때매 스트레스 엄청 받네요.
전 여자라 그런지 -.- 벌레가 정말 진심으로 너무너무 싫어요.
근데, 엄마아빠랑 오빠는 신경도 안써요. 저만 두려워서 불켜고 잠자고 ( 그래야 바퀴가 덜 돌아다닐테니까 ) 그러다 엄마아빠가 보시고는 전기세 나가니까 불끄고 자라고 하시고 ㅠ.ㅜ 흐흑.
저번에는 하도하도 안되겠어서 세스코에 신청했었거든요. 근데 14만원이라니까 엄마가 펄쩍 뛰시고는 당장 취소하시라고 -.- 솔직히 형편이 별로 어렵지도 않은데, 부모님세대는 그런걸 많이 보고 자라셔서 그런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세요. 벌레 죽이는데 왜 돈을 쓰냐고.
하지만 세대차이인지, 저는 그래도 그런게 너무 싫어요.
2년전에 이사왔는데, 첨엔 바퀴없었는데, 점점 생기고... 아파트라 그런지 윗집 아랫집에서 넘어오나봐요.
개미는 한 3달전부터 생겨서 지금은 제방에 엄청 많아요.
방금도 스카치 테이프로 10마리 넘게 생포했어요 ㅠ.ㅜ
24일날 대학발표 나는데, 그거 붙으면 세스코 신청해달라고 협박해논 상태거든요. 대학붙으면 신청해주신다네요 -.-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정말 바퀴를 위해서라도 꼭 붙어야 할꺼 같아요.
그럼 마지막으로 제가 궁금한걸 요약해서 질문할께요 ^^
1. 세스코 신청하고도 다 안없어지면 진짜 책임져서 없애주나요?
2. 다 없어지고도 만약 위아래집에서 넘어오면 어떻게 되는거죠? 14만원내고 2번 받고도 또 매달 만오천원씩 내고 정기적으로 받아야만 관리해주나요?
3. 바퀴, 개미 둘다 없애려고 하는데, 가격은 바퀴만 없앨때랑 같나요? ( 저번에 전화상담할때 그러신것 같아서... 확인으로 ^^)
어휴~ 제가 돈을 벌면 당장 신청하겠는데, 아직 학생이라 그러지도 못하고, 부모님이 돈을 내시니까 돈이 아무래도 신경쓰이네요.
질문이 좀 많지만 자세히답변 부탁합니다 ^^
담엔, 좀더 재밌는 얘기로 글 올릴게요. ~~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