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박이 아들과 4살박이 딸 그리고 남편과 제가 모두 몸이 가려워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동네 피부과에 갔더니 아토피와 건조한 피부 때문이라고 하는데 붉은 반점이 너무 가렵고 2살박이 아들은 발가락사이가 갈라져 아프다고 잠을 못잡니다. 그래서 혹시나 집먼지 진득이 때문인지 걱정이 되서 침대커버도 사서 끼워보고 청소도 해보았지만 별로 좋아진걸 모르겠었습니다.

그러던중 감기 증상이 있어 홍대근처 내과를 찾았다가 내과 선생님이 진찰도중 제 몸을 보시고 [옴]에 의한 질환 같다고 하시면서 피부과를 소개해 주셔서 갔습니다. (내과 선생님께서 군의관이셨는데 그때 저 같은 환자를 봤다면서요) 피부과에 갔더니 옴 같다고 하시며 약을 처방해 주셨는데... 가족모두를 어떻게 치료할지 걱정이고 집은 또 어떻게 정리를 할까도 걱정입니다.

제가 일이 있어 파출부 아줌마를 하루정도 써서 방청소를 싹하고 세스코에서 와주셔서 옴을 잡아주시면 좋겠는데... 어렵게 사는 형편이라 비용이 얼마나 들지도 궁금합니다.

또 요양원에 계시는 엄마도 같은 증상 때문에 괴로워 하십니다. (거기서 옮은 것도 같구요) 그곳에서 옮은 것도 같구요.

1. 옴은 어떻게 생기는지...
2. 옴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3. 환경을 어떻게 바꾸어야 완전 치료가 되는지...
4. 세스코 출동 비용은 얼마인지...

알고 계시는 지식과 정보를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가렵고 힘들어하는 아들과 딸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럼 답신 보러 자주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