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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이놈이 무슨벌레인지.....
  • 작성자 미국산...
  • 작성일 2003.12.06
  • 문의구분 서비스 및 비용 문의

저는 미국에 사는 사람입니다.
얼마전부터 저희 식구 모두 정체불명의 벌레에게 물리고 있습니다.
분명히 모기는 아닌데, 마치 모기물린것과 가려운 증상이 비슷하구요.
궁금해 하던중 사진과 같은 벌레를 보게 되었는데, 혹시 이놈이 범인이 아닐까 합니다.침대 매트리스 가장자리에 보면 까만 자국들이 생겨있는데, 아마도 사진의 벌레가 죽은 모양인듯 합니다.

그치만..전혀 벌레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저게 아닌것도 같구요.
진드기도 물면 모기물린것처럼 되나요?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진드기인가 싶구요..

이상한 점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물린다는 겁니다.
"어... 가렵네...?" 하면서 보면 물려있고, 입고있던 옷을 샅샅이 뒤져보아도 벌레따위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쩔때는 오후쯤에 사무실에서 한참 일하고 있는데 물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7-8군데는 한번에 빨아먹어 버리니 아주 환장할 지경이네요.

처음에 동생만 물리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저희 두 부부도 똑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마 벌레가 온 집안에 퍼진 것 같아요.

어떡하죠..몸에 벌레가 기어다닌다니 끔찍합니다. 물리는것도 너무 싫구요.

세스코맨 좀 도와주세요.. 여기까지는 못오시죠. -_-;

다른 대체적인 방법이 없을까요? 간절히... 흑..답변좀..




사진과 설명을 종합해보면...빈대(bedbug)로 판단됩니다.

빈대는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빈대는 먹이를 먹기 전의 몸길이는 6.5∼9mm이고, 몸빛깔은 대개 갈색이지만

먹이를 먹은 후에는 몸이 부풀어오르고 몸빛깔은 붉은색이 됩니다.(피를 먹어서이죠...^^;)

몸은 편평하고 약간 사각형으로 보이며 머리는 작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의 몸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암컷은 일생 동안 200여 개의 알을 낳으며, 유충은 6∼17일 안에 부화하며

5번의 탈피를 통해 완전히 성숙하는 데 10주 정도가 걸립니다.

밤에 주로 활동하죠.



집안에 사는 빈대들은 긴 주둥이로 사람을 찌르고 피를 빨며 가려움을 준다.

몸에 많은 개체가 발생하면 수면부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현재에 와서는 주거환경이 청결해지면서 볼 수 없는 해충이 되었지만

언제든지 발생 가능하지요.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깨끗한 청소와 옷과 이불을 세탁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침대생활을 하신다면 매트리스도 역시 조치를 취해야겠죠.



마지막 방법은 좀 어렵긴 하지만 굶겨 죽이는 것도 있습니다.

기생동물의 경우 숙주로부터 이탈되면 먹이를 얻지 못해 죽게 되죠...

그런데...

빈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아주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답변일 200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