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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책상정리..
  • 작성자 앵두왕...
  • 작성일 2003.12.05
  • 문의구분 기타문의

기분도 별루고 해서..
책상정리를 했습니다..

근데..
군대에 있을때..
받았던 편지가 책상 서랍 저쪽에 있네여..
한 2년동안 생각도 못했는데..
웃는 마음으로 한 편지를 다시 보았습니다..

제가..
군대에 들어간지 1년이 넘도록..
꼬박꼬박 하루에 한통씩 편지를 썼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답장을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답장에는 그렇게 사랑(?)스런 단어가 많이 있는데..
지금은..
서로 만나도 모른척 하는 그런 사이가 됐으니..

편지를 다시 읽으니..
기분이 좀 이상합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이럴때가 있었구나 하는 기분도 들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마음이 좀 그렇네여..

올해들어 우연히 참 많이 만났습니다..
그럴때마다..
가슴이 마구 마구 떨렸는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많이 웃긴거 같아요..
필요하면 가까이 하지만..
나에게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되면..
언제 그랬냐..
하며 뒤 돌아 버리니 말이에요..

제 뒤에는 지금 주인을 잃은 선물이 있네여..
몇달을 걸려서 만들었던 선물인데..
전해 줄 수 없으니..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책상 정리를 하듯..
이제 제 마음도 정리를 해야 겠지요??


책상정리 2탄.....

저의 책상에는 여러서류와 메모지들이 서로 먼저봐 달라고 아우성 치고 있습니다.

귀여운 것들......


정리.....

일도 사랑도 뒷 정리가 잘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정리가 안된 일은 나중에 꼭 다시 한번 속을 썩이고...

정리가 안된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계속 아프게 합니다...ㅠ.ㅠ

일은 어떻게 해서든 정리가 되거든요....사랑은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요즘들어 감기 걸리시는 분들 많습니다.

몸 정리(씻기)를 잘 하셔서 감기 걸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십시요....


답변일 200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