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틀 전까지만 해도 아내 말에 의하면 없었답니다.
근데 어제 보니 장앞에 깔아놓은 이불에 정말 죄만한, 먼지 같아보이는 깜정, 아니, 고동색 벌레들이 꿈틀대며 분주히 움직이더군요.

서들러 이불 빨고, 모기니 해충약 뿌리고, 원인을 찾아나섰지요. 얼마전 사온 이불이 문제일까? 그냥 매장에서 사왔는데....흐음....아님....지난번 강원도 놀러갔을때 팬션에 있던 쬐금 더큰 벌레들의 쌔끼인가?.....

심지어 새로산 이불 솜까지 들여다 봤는데....안보이더군요.
그런데 문득 장농의 키를 맞추기 위한 베니어 조가리에서 약뿌린 후 한두마리씩 나오는 것 같더군요. 캬~ 원인을 찾았다....하며 죽어라 하고...뿌렸지요.....음...얼마 후 흔적이 안보이기에 없어졌나 했더니...이노무쒸들 장농을 타고 올라가 이불장을 점령했더군요.

도시 왜 이런 놈들이 갑자기 서식 하게 되었는지 도무지 알수 가 없어 1588-세스코로 전화를 했는데....상담원이 통화 중이라나 봅니다.
전화번호 남겼는데....연락도 안오고.....답답해서 올립니다.

아이들이 있어 방에 가습기 틀고 습하게 해서 그런건 아닌지....애고고,
살다 별일을 다 당하는 군요. 연락좀 주십시요. 왜 생기는 지 궁금해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