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남에 이가 유행한다는군요..
한달전....같이산는 친척여동생이..
자기 친구가 이가있다고 드럽다고 얘기한적이있어..
작은엄마랑 저랑....옆에가서 놀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그런데...몇일전...
이누므 지지배가 머리를 벅벅긁으며 간지럽다고 하길래..
작은엄마랑 저는 대수롭지않은듯...
머리좀 감으라고 구박했습니다...
구래도..간지럽다길래....ㅡㅡ 자주좀 감으라고 구박했져..
그렇게 며칠동안 매일 머리를 감아도...머리를 벅벅..
미친듯이 긁더군요...구래서 작은엄마께서 확인을 해보시더니..
"으악~~~~~~!!!"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이가.......ㅡㅡ;;
세상에 태어나서 첨봤습니다...
듣던거와는 틀리더군요...시커먼것이...
그걸보니...내머리도 간지러운듯싶어..확인해봤는데...
석회가 있더군요...작은아빠랑..막내남동생빼고..
여자들은..참고로 저희집은...여자가 4명임니다...ㅡㅡ
다~~~이에 옮았져....죽고싶습니다.....
생각만해도 소름끼침니다...온가족...머리에 약을 뿌리고...
한순간에...원숭이 가족됐습니다...
매일밤...돌아가며 서로의 머리에 붙어있는 석회를 잡아줍니다..
작은엄마와 저는 매일밤...죽고싶다를 외침니다...
이를 옮아온 친척동생...작은엄마와 번갈아가며 쥐어박습니다..
대성통곡을 하더군요....ㅡㅡ;; 쬐끔미안합니다..일부러그런것도 아닌데..
암튼....이 긴얘기를 하면서 물어보고싶은건..
이 한마리가...하루에 몇개의 알을 낳나요??
예전에 이가 멸종됐다 들었거늘....미치고 환장하겟습니다..
지금도 머리가 근지럽습니다..어제 머리확인한 결과 석회도 없었는데..
찝찝합니다....ㅡㅡ 그날의 충격으로 밤마다 저는 식은땀을 흘리며...
내머리에서 이가나오는 악몽을 꿉니다..머리벅벅긁으며..ㅡㅡ;;
혹시나...하나살아남은것이 알을깔까...불안합니다..
빠른시일내에 답을주세요.....
제가 아무리 엽기녀이지만....
머리에 이까지 키우는 엽기녀가 되긴싫습니다..ㅜ.ㅜ 자살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