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두 머리를 안 감아서 머리에 벌레가 생겼었어요.
엄마가 맨날 머리 묶어주실 때마다 톡 하고 몇번 터뜨려주시곤 했죠.
"이 놈의 가스나는 머리도 안 감고 댕기나!"
라는 꾸지람과 함께요. -_ㅜ
전 그때 정말 머리에 아무 생각도 없었기에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벌레를 터뜨리고 싶진 않았어요. 바퀴는 터뜨릴 수 있었을 진 몰라도, 머리에 생기는 벌레는 왠지 싫었드랬죠.)
아무튼 그 후, 우리 엄만 결심을 하셨어요.
제 머리를 아주 열심히 감겨주신 후..
그, 에프 킬X 던가 레이X 던가... 아무튼 스프레이 식의 살충제를
제 머리에 아주 진~하게 뿌려주셨어요..
그 후엔 제 머리엔 온갖 벌레가 멸종되었습니다.. -_-!!
아아..
그때에도 세스코가 있었더라면..
왠지 그런 생각과 아쉬움이 남네요..
아, 궁금증!
머리에 생기는 벌레는 어떻게 박멸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