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시원에서 있는데요...
요 며칠 사이 개미가 저녁때쯤 가보면...
한 대여섯마리가 책상위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고시원은 1평남짓이거든요...
그런데 개미가 나타나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책상이 붙어있는 벽을 잘 살펴보니
바닥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 귀퉁이 부분에 흙 비슷한것이
약간 쌓여있는 곳이 아마도 서식지인듯 싶어요
우선 개미로이드라고 붙여 놓는 걸 사서 책상이 붙은 벽에
붙여 놓았구요...
개미로이드에 개미유인제가 있다고 했는데 고시원이 좀 넓은데
제방에만 설치하면 고시원 개미가 다 제방으로 오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구요 그리고 막상 설치해 보니 개미가 그다지 개미로이드에
관심을 안 가지는거 같거든요...
혹시 개미 서식지 구멍(추측)에 석유나 기타 약재를 부으면 어떨까요?
어디서 봤었거든요...
괜히 불에 기름 붓는 격일지???
참, 원래 군것질을 좋아해서 방에 과자나 빵 부스러기를 잘 흘렸거든요
앞으로는 절대 방에서 아예 음식을 안먹을 생각인데
그러면 개미가 사라질지...한번 서식하면 먹이가 없어도
계속 제방에서 살런지???
정말 개미때문에 노이로제 걸리겠어요...ㅜ.ㅜ
어제도 개미가 빵가루를 주으러 방을 돌아다녀서
한밤중에 방 청소까지 하고 잤습니다...피곤한데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