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좀 도와주세요ㅠㅠ
저희집은 30평짜리 집이구요,
가족은 5명이 살구있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여기를 찾게된 이유는
저희집에 페릿이라는 족제비과 애완동물 세마리를 키우고있는데요,
몇달전서부터인가 그 페릿을 키우는 장쪽에서
엄청나게 많은숫자의 개미떼들이 줄줄줄∼ 행렬을 하더니
이제는 아주 대놓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개미는 작고 별로 징그럽지 않은곤충이라 보는대로 그냥 싹싹
쓸어서 버리곤했는데요-,

이젠 개미들도 별로 보이지 않고 그렇길래 다 해결됐다고 생각하는순간,
제눈앞에 엄지손톱만한 바퀴벌레가 한마리 나타났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죽이지도못하고 쩔쩔 맸는데
그놈이 엄청 빠르더라구요-
그리고는 발발발발 기어서 구석에 쌓아놓은 페릿집속에 넣어주는
수건같은게 쌓여있는 바구니속으로 쏙 들어가더군요-

그장면을 보고 며칠을 무서워서 주변에도 다가가지못하고
약3일후 제가 아빠한테 빌어먹을 바퀴라는놈이 거기숨어있다고
일러서 아빠가 바구니를 들쳐냈는데
그 미친바퀴녀석이 아직도 그속에 있더라구요-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칩니다ㅠㅠ
그놈을 죽이고 화분에 파묻고 "아 드디어 다 해결됐구나∼" 이렇게
기뻐하고있는데

아니나다를까 몇주가 지난 오늘 페릿장을 청소하려는데
이번에는 저번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거대한놈이 나타났어요-!

크기는 제 엄지손가락의 2분의1만하구,
더듬이까지 달려있고

으아아아악∼정말 미쳐버릴것만 같아요-

이 바퀴벌레가 페릿집대문(나무로되어있음,칸막이)의
아주 작은 틈새로 들어가더라구요-
막 인터넷에 검색해보았더니 바퀴의 집이 약 2-3mm정도 되는틈에
있다고 하길래,,

정말 까무러칠것같습니다-
원래 벌레를 미치도록 무서워하는 공포증이있는데
저희집에는 이런 바퀴뿐만아니라 노린재와 이상한 집게벌레
(앞에도 집게가있고 꼬리도 집게인데 꼬리가 까매요,,)
예상으로는 약 백마리쯤있는거같습니다-

개미도 나타나진않지만 베란다 벽쪽에(페릿집쪽)
옷장밑에 떼거지로 기어다닐것같고,,
가끔씩 풍뎅이 비슷한곤충이나 정체를 알수없는 애벌레도 나오고요- _-;
특히 노린재나 집게벌레같은 경우는 바닥에 이불을 깔거나
옷장에서 옷을 꺼내면 아주 태연하게 그안에서 기어다니고있습니다-
공부하다가도 책상위에 툭- 떨어지고,
잘때도 붕붕 날아다닙니다

이젠 아주 적응이됐는데
계속 이러다간 정말 노이로제에 걸려버릴것만 같아요-
아무래도 오늘본 바퀴에대한 충격이 너무 큰것같습니다,

세스코에 신고해서 다 박멸해버리고 싶은데
문제는 가구들도 너무 지저분하게 자리 차지하고있고
또 벌레의 활동범위도 너무 넓고 그래서
과연 이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벌레들이
박멸이 될지 걱정이되요ㅠㅠ

제발 제 평생소원이니 이 벌레들좀 어떻게 해줬음좋겠어요,!!!
아빠엄마는 어느집에나 다 있다고는 말하지만
전 괴로워서 미칠것만같습니다-
지금 컴퓨터앞에서 글을쓰는 이순간에도
벌레가 머리나 등에 기어다니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엉엉, 며칠있음 제 생일인데 생일선물로 세스코에 신고해서
벌레 퇴치해달라고 할꺼예요ㅠㅠ
그럼 엄마아빠가 들어주겠죠?
실은 진ㅉㅏ갖고싶었던신발 사달라그러려했는데
마음이 바뀌었어요,

도와줘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