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일이라 사진은 없고 글로 설명하겠습니다..
한 5년쯤 됐나?....
꽤나 충격적인 일이라 생생히 기억이 나는군요...
5년전 저희집은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이었기에 꽤나 벌래가 많은 편이었지요... 근데 하루는 거실에서 밤에 혼자 tv를 보는데 난생처음보는-그러니깐 회색에 꼭 삼엽충같이 생겼어요..-벌레가 기어다니는걸 목격하고 휴지로 싸잡아 이러저리 돌려가며 구경을 했더랬습니다.. 한참을 구경하다가..보통 벌레를 처리하듯이 휴지로 꼭꼭싸서 꾹 눌러주었었지요........
근데 엽기적인것은 휴지를 꾹 눌러줌과 동시에...아까 그 벌레의 축소판들이 한200마리정도..-_-
왁~~~~~~~~~~~~~~~~~~~~~~~쏟아져나오는 것이었습니다...(생각해보십쇼...휴지 사이 사이에서 그 많은 벌레들이 나와 손에 기어오른다는...)깜짝놀라서 휴지를 털어버리고 주저앉아버렸죠.... 잠시 후 휴지를 보니 이미 다 도망간후 더군요... 너무 흔적이 없어서 제가 환각을 본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 벌레 이름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