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제방엔 모기 한마리가 서식하며 밤마다 저를 괴롭힙니다.
평소엔 거의 눈에 띄지 않다가 잠들만하면 귓전에서 앵앵거리며 괴롭힙니
다. 하지만 불켜고 잡으려고 하면 아무리 찾아도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또 불끄고 잠이 들만 하면 또 귓전에서 앵앵거리며 괴롭힙니다.
하루는 에프킬라를 잔뜩 뿌리고 방문을 잠근 다음 외출했다가 밤에 잠들었
는데... 킬라 뿌릴때는 어디갔다왔는지 다시 귓전에서 앵앵거리며 저를 괴
롭힙니다. 동생은 환청아니냐며 늦기전에 병원에 가보라고 합니다.
정말 환청인지 아닌지도 구분이 안갈정도로 미칠것 같습니다.
솔직히 모기 한마리 때문에 세스코부르면서 법석 떨기도 머하구여...
어떡하면 좋을까요? 명쾌한 답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