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HOME 고객지원

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음..우연인지 개미들이 사라졌어요..
  • 작성자 아웅다...
  • 작성일 2003.10.29
  • 문의구분 서비스 및 비용 문의

저희집에 한동안 개미들이 우글거렸답니다..

과자, 빵 부스러기 등등이 좀 널려있으면..

어느새 줄을 이어 찾아와 물어간다는..

사람이 빤히 쳐다보고 있음에도 뻔뻔히 몰려와 제 먹이를 가져가는

모습들이란...[으드득!]

멍~ 하니 벽을 보고 있자면 개미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나들이를 다니고...[으득!]

그 개미들을 잡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저..

그러다가 광수생각을 조금 봤습니다..

바퀴벌레를 없애는 방법요..

바퀴벌레를 잡아두고 테이프로 다리를 고정시킨뒤..

라이터로 조금씩 고문하다가...

돌려보내는 그 내용의 만화!

그걸 본 저는 눈을 반짝였습니다..

드디어 이 오만한 개미들을 처리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저는 벽을 타고 가던 한 무리의 개미들 중 한마리를

잽싸게 잡았습니다..

평소 같았음 한번에 죽였을 것을..

살며시 잡아 책상위에 올렸습니다..

하지만..테이프로 고정시켜 라이터로 고문하기엔 너무 작은 개미..;

개미가 도망가려 하기에 저는 급히 옆에 있던 샤프의 끝부분으로

살짝 개미의 늘씬한 허리를 눌렸습니다..

개미는 바둥거리며 빠져나가려 했고..저는 잡아놓고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는데..마침 기발한 생각...어쨌든 고문만 하면 끝이잖아요..

잔인하긴 했지만..개미의 허리 뒤쪽의 통통한 부분..

그부분을 벗겨 버렸어요..[부르르~]

그러자 껍질이 벗겨지고 하얀 부분이 드러났어요..

잠시 미쳤었기에..죽었나?! 하고 봤는데 황당하게도..

약간 비틀대면서 자신의 집쪽으로 사라지더군요..멍~

다음 날..너무 심심해 또 다른 개미를 잡아 그 짓을 또했어요..

그 다음날에도..

그렇게 4~5번 정도 했는데..

어느날...;;

개미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우연이었던 걸까요오..

거의 반년 넘게 동거동락하던 개미들이 지금은 모두 사라졌어요..

갸웃...어떻게 된 일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