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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공개] 나만의 모기 유인 퇴치법~
  • 작성자 모기
  • 작성일 2003.10.29
  • 문의구분 서비스 및 비용 문의

먼저 저는 방안에 한마리에 모기만 있어도 잠을자지 못하는 민감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해서 한 여름에도 모든 출입문을 꽁꽁 닫은채로 비지땀을
삘삘 흘리며(에어콘 알러지가 있어서...) 잠을 청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모기가 많은 계절이면 항상 먼저 방안에 모기를 수색하여
마지막 한마리까지 박멸한 뒤에야 새벽잠을 청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아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숨어있는 모기를 찾는것만큼
피곤한일도 없습니다. 빤츠 차림으로 눈꼽만한것 찾느라고 눈은 충혈되고
머리까지 빙빙도는게, 그럴때는 정말이지 제가봐도 사람에 형상이
아니죠...

모기약을 뿌리면 되지않느라고 말씀하시는분이 계실겁니다. 약을뿌려도
완전 박멸율은 극히 적었습니다. 어딘가 숨어서 다시 원기를 회복한넘이
새벽에 다시 덤비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방안에 모든 모기를 박멸했음을 안도하면서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1시간쯤 지난뒤 귀가에 앵~ 앵~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화가나서
벌떡일어나 2M 가량 떨어진 스위치를 찾아 불을 켰습니다. 불가 0.5초도
걸리지않은 순식간의 일이었죠. 그리곤 어딘가 날고있을 모기넘을
찾았는데 보이지 않더군요...

수색끝에 침대 머리맡 하얀벽지위 아주 잘보이는곳에 넘이 꼼짝않고 앉아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보통은 눈으로 잘 식별이 되지않는 구석이나
어두운곳에 숨는것이 일반적이죠..)

바로그때, 섬광처럼 제 머리를 때리는 것이 있었으니 모기의 환경반사
대응법의 하나라고나 할까.. 뭐 암튼.. 그날 이후로 전 취침전 모기
수색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고로 새벽이 오기전에 잠을 청하고 있답니다.

일단 수면조건을 만들어 놓은뒤 10~30분정도가 지나면 어김없이 앵~ 앵
소리가 귀가를 울립니다. 바로그때 아까맹키로 날렵하게 몸을날려 스위치를
켜면, 모기는 어김없이 침대 머리맛 가까운곳에 착지해 있답니다. 준비된
파리채를 이용하여 가볍게 잡아줍니다. ㅎㅎ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저처럼 모기 한마리에도 민감한
사람에게는 아직것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지 못했답니다...

관리자님~ 전문가 입장에서 보시기에 제 방법이 좀 원시적인가여?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입니다.

님께서 올려주긴 모기 잡는법은 적은 노력으로 높은 효과를 볼수 있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이용한 모기 유인법입니다.

(모기는 숙주의 체취, 이산화탄소의 농도, 열, 외형을 감지하고 피를 찾아 날라다니지요.)

우리 몸주변에서 얼굴 부근에서 날아 다니는 이유도 다른 장소보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저두 님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고요.

추신] 요즘에도 모기가 극성입니다. 모기 조심하세요.

답변일 200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