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은 저랑 동갑이구.....저희는 씨씨예요.....
저희 둘은 서로 처음 사귀는거구요.......이제 남친이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그런데.....남친이 저번주부터 계속이상해요........
괜히 짜증섞인 말투와 행동들......저는 넘 당황했지만.....뭐...그래도 곧 괜찮아지겠지....하며.....그냥..깊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죠.....
그런데.....벌써 2주째예요....저도 이제는 넘 속상하고 힘들어요.....
결국 오늘에서야 채팅으로 그러더라구요....미안하다고.....그리고 저희둘 클럽이있는데...거기에....미안하다면서...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그런가보다라구하고.....자기도 다른 사람이랑은 웃고 얘기도하고 밝으면서....왜 저한테만 화를 내고 짜증내게되는지 모르겠데요....그리고 하는말이 제가 넘 편해서그런가보다라고 하면서....그런 자기가 넘 싫데요.....
그런데 맘과 다르게 자꾸 그런다면서.......
아무리 일들이 많고..힘들다고 해도......
비교는 좋지않은거지만....전 이런 말을 들었거든요.....
"아무리 힘들고 지치고 피곤해도....사랑하는 사람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다진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제 남친의 행동을 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제가 남친한테 그랬죠.....자기 권태기인것 같다고......
우리 잠시 떨어져 있지 않겠냐고......그랬더니....왜 떨어져 있어야하냐고..싫다면서 그러구요.....
저는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항상 같은 마음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랑이 일방적일수는 없잖아요.......그런데 그가 불안해보여요....
아무래도 권태기인거 같은데....권태기가 보기싫어지는거 아닌가요?
넘 슬픕니다....내년이면 제 남친이 군대가는데.....그래서 그런가?
넘 힘드네요......정말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친의 행동은 무슨 의미일까요?
안녕하십니까? 언제나 행복한 세스코 입니다.
고객님의 글을 보면서 문득 8년전에 저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남자 친구의 맘을 잘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이제 곧 여자친구와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해 그와 비슷한 행동들을 저도 모르게 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고객님께서 말하는 권태기와 같은 것은 아닌듯 싶습니다.
남자친구의 행동을 받아 드리기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이해해 주고 감싸준다면
남자친구도 좀 편해지지 않을 까 싶습니다.
그럼 남자 친구 군대 가지 전까지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