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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귀사 홍보를 마라톤 대회에서 해 보세요..
  • 작성자 한승기
  • 작성일 2003.10.24
  • 문의구분 기타문의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003. 10. 19일 춘천에서 열린
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풀코스 35킬로이후와 골인후 쥐떼들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때 10명중 5명은 쥐떼를 만났다고 하니
얼마나 쥐들이 극성을 부렸는지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 풀뿌리 마라토너는 쥐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귀사에서는 대회 조직위와 협의하시어 각 마라톤 주로상의
쥐를 퇴치하여 주시고 마라토너의 쥐 잡는 방법에 대하여
노우하우를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은 본인의 춘천마라톤 완주기중 일부입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산호수마라톤클럽 백호@한승기 올림



6. 춘마는 다음 대회부터 세스코를 협찬사로 섭외하라.

골인지점에 도착하니 용기형도 곧 뒤따라 골인하시고
한발 먼저 들어 오신 최문길 선배님도 계신다. 사단장님도 나와 계시고
급수대로 가는 길에 쥐떼들을 또 만났다. 백호를 꼼짝 못하게 한다.
용기형이 휴대용 침기구로 양쪽 종아리와 허벅지를 사정없이 찔러 낸다.
그 기구는 백호 허리쌕에도 있는데....백호의 뒷다리가 불쌍하다.
핏방울이 송알송알 맺히면서 조금 괜찮다.
메달을 받으러 칩반납을 하러 가니 또 쥐가 활동한다.
메달받는 탁자앞에 도달하니 또 쥐떼들이 달려든다. 작년에도 그러더니...
용기형이 또 침을 꺼내 무정하게 침을 놓으신다.
칩은 선배님들이 풀어 주시고 메달과 빵 그리고 파스를 받아 들고
일마 캠프로 돌아간다. 운동장 반쯤 오다가 또 쥐떼를 만난다.
용기형이 또...

3번의 큰 쥐떼를 만나니 걷기가 불편하다. 혼자서 어슬렁 어슬렁 캠프로 간다.
일마 캠프로 가려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걱정이다.
본부석 뒷쪽을 계단을 올라가다가 또 쥐떼를 만난다.
얼마나 힘을 줬는지 완주메달과 함께 받은 빵이 다 뭉개진다.

어렵사리 쥐떼를 몰아내고 오랜시간이 걸려 어렵게 캠프에 도착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달림이중 열이면 다섯이 쥐를 만났다고 한다.
조직위는 다음회부터 쥐떼 소탕을 한 후 달림이들을 초청해야 할 것이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