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세스코에서 해충백과와 이 게시판에서 개미에 대해 검색해 대충 읽어봤습니다..
그래도 궁금한게 있어서요..

작년에 이집으로 이사오려고 집볼때 곳곳에 개미배트가 붙여져 있더군요..
아기 키우는 엄마였는데..분유도 종종 흘리고 해서 그렇다 하더라구요..
저도 아기가 있는지라..이사오자마자 바퀴약,,개미약,,곳곳에 뒀습니다..
한 일줄뒤..외출하고 저녁에 오니 씽크대 주변에서 일렬로 수십마리가 다니고 있더군요..
레이드 대롱으로 된거 쫙 뿌리고 신기패 그었더니 1년이 지난 지금도 씽크대 근처에선 개미가 얼씬도 안 합니다..
그때 알았슴다..여왕개미까지 죽인다던 개미배트가 아무 소용이 없단걸요..

질문1)세스코에서 개발한 약만은 못하겠지만..시중에 파는 개미유인약..
설명에는 알까지 완전박멸이라 돼 있던데..전혀 효과가 없나요?..

그뒤로 씽크대를 제외한 곳에서 두세마리씩 개미가 보이곤 했습니다..
아기가 있음에도 과자 부스러기 하나 하용하지 않는지라..
집에는 개미먹이가 될만한게 없습니다..개미들도 열을 지어 다니는게 아니라 한마리씩 따로 방황하는 터라 그냥 보이는 대로 죽였죠..
세스코에서 글을 읽다보니 첨에 씽크대에 있던 여왕개미가 집안의 다른곳으로 이동한 모양인데..

질문2)먹이가 없는데도 계속 나오는 이유가 뭔지요?..씽크대 쪽에는 그후로 음식물이나 과자를 놔두어도 개미가 절대 오지 않습니다..

완전박멸을 하고 싶어 개미배트 대신 바퀴약을 붙였습니다..
개미나 바퀴나 가주성 해충이라 먹이가 별로 다르진 않을거고 바퀴약이 더 강력할것 같아서요--;;
바퀴약은 냄새가 많이 나더군요..사료냄새 같은..
그후로 약놓은 주변을 중심으로 눈에 띄는 개미가 더 많아졌습니다..
괜히 약 붙여서 온동네 개미 끌어모은다고 신랑한테 욕먹었습니다..
또 어디선가 이상한 말을 듣고 온 신랑이 맛소금을 두면 개미가 죽는답니다..

질문3)개미약이나 바퀴약 붙이면 정말 다른집 해충까지 끌어들이게 되는 건가요?..맛소금으로 개미퇴치도 가능한지요..

애집개미는 사람을 잘 안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얼마전 아기가 물린 자국이 모기 같지가 않았습니다..
12층이라 한여름에도 모기가 거의 없습니다..
이젠 개미가 집 곳곳에서 한두마리씩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오래된 아파트라 균열이 심하고 구멍이 없는곳이 없더군요..
중앙난방이라 실내도 무지 덥고..가습기도 켜두니..큰방에서도 개미가 출몰해 잠자기가 두렵습니다..

질문4)애집개미가 사람을 종종 무는지요..여왕개미는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애집개미의 여왕은 어찌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세스코 온라인 견적을 봤습니다..작은 평수인데도 십만원이 훨씬 넘어 솔직히 좀 부담이 됩니다..더구나 이웃들에게 알아본바 옆집,위아래 라인 다 개미가 나온다는데..넘어올 개미들을 대비해 정기관리까지 신청하면 비용이 상당합니다..
한곳에 약을 뿌리거나 하면 쉽게 다른곳으로 옮아간다 했는데요..

질문5)집 전체에 약을 뿌리고 나갔다 들어오면 개미가 다른집으로 다 옮겨갈까요?..
세스코 2개월박멸 후에도 매월 정기관리 하듯이 슬슬 다른 집에서 다시 올때쯤 되면..또 전체에 확 뿌리고 나갔다 오고..어떤가요?..--;

아..정말이지 아파트 전체에서 세스코를 불러 박멸을 해주면 좋으련만..
나 하나 깨끗해도 해결되는 일이 아니구요..지속적인 세스코 관리를 받을만큼 여유가 없는지라..답답한 맘에 긴 질문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