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는 재치있는 Q&A로 유명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와서 문의드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새로 이사 온 집에 바퀴벌레가 드글거립니다 -_-;;
햇빛 잘 드는 지하인데, 미친듯이 바퀴벌레와 지네같은것들이 돌아다녀요.
오자마자 독하다는 약 따위 있는대로 구해서 장판밑이니.. 구석 구석 발랐는대도 전혀 효과가 없어 보입니다.
저는 바퀴벌레와 같이 살아도 저만 안건드리면 괜찮지만...
제 고양이들이 자꾸 잡아먹어서 미치겠습니다.
곤충이라면 호기심 만땅되어 잡아 갖고 놀다가 냠냠 잡수시지요. -_-; 쿨럭;;
더 중요한건 바퀴벌레 없애려고 애들(고양이)의 손 안닿는 곳에 바른 약들인데...
고양이란 것들이 어찌나 정신없는지.. 앞발을 쓸 수가 있어서 여기저기 쑤시고 댕기는게 가능하거든요.
아무리 좁은 틈이라해도 손이나 꼬리등을 집어넣을 수 있어서.. 약 묻혀 먹을까봐 걱정입니다.
하루종일 그루밍(제 몸을 핥아 닦는..)하는 동물이라... 안심이 안되네요.
또.. 못 오르는 곳이 없으니..(싱크대 위, 찬장 위, 장농 위...) ..
바퀴벌레 퇴치약 모두에 애완동물이나 사람이 먹지 못하게 하란 경고글만 눈에 띄구요.
고양이들 말고도 토끼도 있습니다. 토끼 역시 그루밍하는것들이라...
고양이만큼 헤집고 다니진 않지만 역시나 몸에 묻으면 다 핥아 먹기때문에 걱정입니다.
이래저래.. 애들땜에 걱정되서 뿌리는 약은 생각도 못합니다.
그나마 효과 좋다는 약도 애들 발이 닿지 않는 곳에 발라야하기때문에 많은 장소에 바를 수가 없고요.
애들(고양이와 토끼)에게 피해 없이 바퀴만 퇴치 가능할까요?
제발.. 바퀴벌레 및.. 벌레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 ㅠㅠ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