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 어제 바퀴벌레 때문에 잠도 못 잤어요. T.T
제 잠자리는 제일 밑에 얇은 여름이불 한장 깔고,
그 위에 전기장판을 다시 깔고,
그 위에 두툼한 요를 깔고 자거든요.
근데 어제 밤중에 목말라 눈을 뜬 후
무심코 요를 들쳐봤더니
전기장판 코드 이음새 부분에
바퀴가 우글우글 ....
우웩! 징그러워서 잠도 설쳤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이놈들이
도망도 안 가고 다시 있더군요.
이불 밑에 바퀴벌레 깔고 자는 사람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얘네들은 왜 하고 많은 데 놔두고 제 이불 밑에 있는 건가요?
로치베이트인가 하는 바퀴약을 제 방에만 6개나 붙여놓은지
벌써 한달이 다 돼 가는 데 얘네들은 왜 안 죽는건가요?
정말 징그럽고, 답답하고, 근지럽습니다.
아 근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