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살고있는 곳은 강원도랍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수도권보다는
조금은 순한(?) 모기나 나방, 잠자리 등...아무튼 곤충, 해충들이 더욱더 많다는걸 느끼겠더군요. 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데 배란다 창가쪽으로 거미들이 자주 생기곤 한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작년에 아마 가습기를 사용하면서 부터인지 방기온이 따듯하고 약간은 습했을때인것 같네요. 장농 밑바닥으로부터 아주아주 조그만, 신경써 보지않으면 무심코 지나가기 쉽게 생긴 그런 자잘한 벌레들이 기어다니고 있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자세히 살펴보니 벽가장자리 부분으로 분산되어서 몇마리씩 보이고, 그래서 장밑으로 분무형 살충제를 뿌려놓았더니
한 3일에 거쳐 계속 죽은벌레들이 속속 나오더라구요.
다행히 옷장안으로는 기어다니지 않았구요.
그래서 몇일동안 방문닫고 약뿌리고 해서 겨우 겨우 벌레들이 안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1년정도 된것같습니다.
그때, 제가 임신중이라서 아기 태어나서도 나오면 안되는데 하면서 많이 걱정했었거든요.
그런데, 그후로는 보이지 않아서 지금껏 아기 방바닥에 재우고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기 이불 빨아주려고 봤더니,이게 왠일입니까...
제가 잘 못봐서 그렇지 또 자잘한 그 벌레들이 판을치고 있었네요.
요즘엔 가습기도 안틀었고 단지 날씨 추워지고 나서 보일러를 가동했기때문에 방바닥 기온이 꽤 따듯했던거 밖에 없거든요.

어제 너무 놀래서 장농은 뒤집어 볼수 없으니깐 일단 가까이 놓은 협탁을 밀어내고 보았더니, 글쎄 그 밑에 무더기로 모여있더라구요.
그래서 협탁바닥을 뒤집어 보았더니, 거기에 세상에 감쪽같이 새끼손톱만한 거미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밑으로 그 자잘한 새끼같은것들이 바글바글했구요.
제가 급한 맘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거미의 생명력도 길고, 또 새끼들도 아주 많은 양이 분산된다고 쓰여있었습니다.
일단, 살충제로 협탁에 있던 벌레들은 완전히 박멸을 했는데 장농밑이랑 벽가장자리로 나오는 벌레들은 여전하거든요.
어제 종일 살충제를 뿌려놓았더니 저녁때쯤에는 죽은 벌레들이 장농앞에 조금씩 쌓이긴했습니다.
그리고 나프탈렌도 사다가 넣었구요.

제가 발견한게 정말 거미새끼들이 맞는건가요?
만약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벌레들은 방에서 완전히 퇴치할수 있을까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스모크제를 하루종일 피어놓는게 좋은지..
제발 저에게 정답을 좀 알려주세요.
여기 저기 문의해도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하루종일 샤워를 해도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전 특히 벌레 너무 징그러워하는편이거든요.
전 벌레가 무서워요...
제발좀 도와주세요..

저 예전에 위생사로 근무할때, 우리 회사에서 전우방제 약품만 취급했었는데..생각이 나서 급하게 도움요청 합니다...

수고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