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 떨면서 글을 씁니다..ㅠ.ㅜ
지은 지 6년쯤 되는 집 3층에 살고 있어요.
이사온 지는 1년이 조금 더 됐는데
처음엔 바퀴벌레, 그 다음엔 개미, 그 다음엔 거미,
종종 모기와 이름모를 하루살이들까지...
다양한 벌레들이 차례로 출몰하고 있네요.
벌레 잡는 데에 나름대로 재미를 붙이면서
게임처럼 즐기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데 참.....오늘은 이상한 벌레들을 보고
기겁했습니다.
방충망 바깥 쪽도 아니고 안쪽에 다닥다닥 붙어있고
커텐에도 붙어있고 천천히 비행하기도 하고....
잡아놓고 보니 개미같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어떤 벌레인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개미들이 보이지 않는데 혹시 이게 여왕개미일 수도 있을까요?
전체적으로 까맣고 모기보다 통통하고 쪼끔 더 큰 사이즈에
날개도 있고 천천히 날아다녀요.
나름대로 체계있게 생긴 것 같구 배에 노랗고 진득한 물 같은게 꽉 찼네요.
대체 이게 뭘까요?
사진이라도 보여드리고 싶지만 디카가 없는 관계로...
혹시 애집개미 여왕개미 사진을 보여주실 수 있나요?
그리구..요즘이 여왕개미가 번식하는 시기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