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갑자기 바퀴벌레가 많이 돌아다녀요..
몇년전에 바퀴랑 개미가 보여서 약국서 파는 컴*트류의 약을 놓았더니 싹 없어진듯 했거든요..
글고 어쩌다 한마리 보이면 새약으로 교체하고..그러면 또 몇개월은 사라지고..
그렇게 잘 지내왔는데 올해 들어서 한마리 두마리 보이더니 이젠 약을 갈아도 효과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 다른종류의 약으로 바꿨거든요..처음쓰던 컴*트로..^^;한동안 다른걸 썼거든요..
그랬더니....;;;
더 많이 나와서 돌아댕깁니다~~ -.-;;;
낮에는 물론이고 밤에는 부억 바닥에 기어다니는 새끼를 열마리 이상 볼 정도니까요..
어찌된 일인지..
약먹고 정신이 나가서 밤낮을 구분 못하는건가요?..
그래도 전에는 거의 밤에만 그들을 볼 수 있었는데 약을 바꾼후로는 더 심하게 보입니다..특히 아주 작은 새끼바퀴들이..물론 사체들도 있지만요..

주요 출몰장소는 부엌과 창고?입니다..
물론 방이나 거실에서도 가끔 보이지만 아주 드물구요..
부엌 옆에있는 창고에서 쓰레기 분리를해서 좀 지저분하거든요..하수구도 있고..거기에도 새끼가 많은걸 보면 그곳이 주요 서식지 일까요?..
창고의 청결 상태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거든요?..
근데 왜~ 작년까지 없던 애들이 갑자니 번잡시럽게 구는지..

갑자기 바퀴가 늘어난 이유가..
같은 종류의 약을 오랬동안 사용해서 내성이 생겨 그런걸까요?
아님 약효가 떨어지는 종류여서인지..
그리고 최근에 약의 종류를 바꾼 후에 더 많이 눈에띄는 이유는 무었인지..특히 새끼들이 우글거리는 이유도 궁금해요..얘내들을 죽여야 하는건지 내비둬야 하는건지도..

저희집에 바퀴가 갑자기 출몰한 원인을 좀 알려주시구요..
약 바꾸고 더 많이 보이는 바퀴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건지..
그리고 퇴치 방법은 없는건지..
세스코 불러주세요~~~요거 말고 일차적으로 자가해결 방법이요..^^;

요기 글들을 보니 바퀴가 무섭다는 여인네들이 많네요..
전 이제 예전의 제가 아닙니다..-.-;
식구들 눈에는 잘 안띄는 작은것들이 제 눈에만 보입니다..미치겠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자기전에 부엌에서 바퀴잡는걸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보고도 어찌 가만둘 수 있겠습니까?~~!!
어떤날은 바퀴잡는 꿈까지 꾼답니다..ㅠ.ㅠ
저 이러다 세스코 직원으로 취직해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여리디 여린 소녀가 바퀴땜에 변해가고 있습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