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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크흐흑 ~ 바퀴의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자문을 구하오...
  • 작성자 움훼훼
  • 작성일 2003.10.10
  • 문의구분 서비스 및 비용 문의

험...
나로 말하자면 8년간을 미아리,쌍문동의
궁핍한 바퀴들을 위해 거사를 일으켰고 좀 살만하다 싶어
이곳 양천구에 보금자리를 마련한지 20년이된 바퀴라오...

이렇게 28년간의 자랑스런 바퀴생활에 대한 긍지와 자존심도
무릎쓰고 글을 올리게된 이유는 바로 모기때문이라오...

올해부터인가 이노무시키들이 겨울이 다되가는 이시점에도
내가 살고있는 3층짜리 주택에선 무슨일인지 아직까지 극성이라오...
내가살고 있는층만 그런건지 건물전체가 그런건지 모르겠소.

몇몇 비행청소년 모기들은 내 사랑스런 손바닦의 선도아래
재정신을 차렸다해도 그것은 극히 일부분일뿐
혼자론 역부족이라 느꼈기 때문이오.

5년전...
그때 당시엔 연막탄이란 신병기로 300만 개미대군을 물리친
이후 아직까지 그 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와중에
이젠 모기까지 탈선의 길로 빠지니 어찌해야힐지 모르겠소.

다른건 다참겠지만 모기들이 타고타니는 투명한 비닐형의 등받이
오토바이 소리에 우리식구들은 잠한숨 다리뻤고 못잔다오...

어디서 밀수입한건지 모르지만 북한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빨갱이표 빨대로 빨간콜라를 쪽쪽대면 빠는데 환장하겠소.

시중에 떠도는 골뱅이표 녹색담배를 태워도 죽지않고
바퀴세계에서는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F킬라도 목숨걸고 써봤지만
모기들은 빠른업그레이드로 나의 공격을 무산시키고 있소이다.

내 바퀴의 긍지와 자존심도 버리고 자문을 구하니 별볼일 없다하여
얼래벌래 넘어가는 불상사가 없기를 바라오...

그럼 세스코 그대의 답변을 기다리겠소..


양천구 바퀴방범대
대장 움훼훼

P.S

세스코라고 발음하다 보니 일본으로 떠나간
첫사랑이 생각나는구려...

지금은 이름을 세츠코라 불리고 있던거 같던데...
에혀~ 일본에서도 바퀴질을 잘하고 있을라나 모르겠네...

헛! 어줍잖은 헛소리를 올렸구려...

각설하고 귀사의 발전이 있기를 안보이는 곳에서나마 바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