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게 벌레거든요.
차라리 뱀이나 쥐를 만지라면 만지지 절대 벌레는 죽어도 못만지고, 보기만해도 온몸이 경직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저희집에 벌레가 너무 많아요.ㅠ.ㅠ
이사한지 얼마안된 집인데, 아침마다 화장실에는 거미가 떡하니 돌아다니고
저녁에 거실에서 티비를 보다보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그외 다리가 디게 많은 벌레 있잖아요.
꼭 송충이처럼..더듬이는 길고 회색빛이 나는.....
그거랑 집게벌레가 가끔 나타납니다.ㅠ.ㅠ(돈벌레도 두번인가 봤어요. 종류도 많지.ㅠ.ㅠ)
보는 즉시 살충제를 뿌려서 죽이긴 하는데...아주 그거 때문에 노이로제 걸려요.
그런데 한달 전쯤에 결국 바퀴벌레 한마리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거실창문틀에 떡 붙어서 기어가더라구요.
으....역시 살충제를 뿌리긴 했는데, 그게 그만 가구틈으로 떨어져서 죽은 것까지는 확인을 못했어요.
아....제가 알기론 바퀴벌레는 번식력이 무지 뛰어난 걸로 아는데...
아직 또 다른 바퀴는 보지 못했지만, 집에 있을 가능성이 많겠죠.
집 바로 뒤가 산이라 그런지 벌레가 유난히 많은 것 같은데...
참, 제가 듣기로 바퀴의 천적은 개미라는데 맞나요?
개미가 있는 집은 바퀴벌레가 없다고.....개미가 바퀴벌레의 알을 먹어서 그렇다는데...
그럼 우리집에는 개미를 키워야하나..
처음에는 까만여왕개미 몇마리를 발견해서 무지 기뻤는데..(바퀴대신 차라리 개미가 낫거든요.)
그런데 요즘들어 개미는 통 볼수가 없고 대신 다른 벌레만 돌아다니네요.
아...벌레가 살기 힘든 환경은 어떤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