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 사이트 참 오랫만에 들어오네요.
여기는 미국입니다. 서부 아리조나 주구요. 세도나 라는 곳이지요
사이트를 보다보니 각종 곤충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이계시네요^^
근데 보면서 느낀건데요.
정말 여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국 해충들은 귀엽습니다.
여기것에 비하면..
여긴 사막 기후라서 정말 많은 것(?)들이 나온답니다.
개미도 크기별 색깔별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번씩 수십마리의 날개달린 개미들이 하늘을 막 납니다.
개미라는 만화에서 본기억이 나는데요.
그리고 한번씩 목욕탕에는 도마뱀이 나타납니다.
작은건 새끼손가락 만한거 부터 큰건 손바닥 보다 큰놈들...
하도 보니 이제 보면 겁도 안납니다.
아직 다행히 물린적은 없어요
거미도 작은건 근냥 아무렇지도 않아요..
털달린거 아시죠.. 영화에 나오는 그런것들도 있구요..
진짜 징그러움.
전갈도 나옵니다. 크기는 가운데 손가락 만한것들..
내 친구는 물려서 병원갔음.
방역은 매달 아자씨가 와서 농약통 같은거 매고 다니면서
베란다랑 집안을 찍찍 뿌리고 다닙니다.
한 30달러 줍니다.
그런다고 이런것들이 안들어 오냐 하면...
천만에 말씀..
정원에는 구멍들이 쑹쑹 뚫려 있어요.
아주 규칙적으로
아마 두더지인듯 함..
그리고 며칠전에는 뱀 허물 벗은 껍데기 발견함
기절하는줄 알았음....
개미는 책상위를 막 기어 다니는걸 보면
이제 한식구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근데 생각보다 바퀴랑 쥐는 없어요. 그게 젤 다행이지요.
세스코님 여기까지 출장도 가능 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