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평남짓한 반지하 원룸에 혼자사는 여자인데요. -_-;;
요즘... 미국바퀴라고 하죠. 크고 뒷다리가 섬뜻하게 솟아오른
탱탱한 그 놈을 벌써 2번이나 봤거든요.
바퀴보다 빠르다는 모 제품으로 분사하여 죽였는데요.
(저는 잔인한 사람일까요? ;;;)
그 놈들이 죽을 때마다 뒷다리같이 긴 먼가를 뒤로 툭 던지고는 죽는거에요.
그게...알인가요?
그리고 그 큰 넘이 죽었을 때 어떻게 집어서 버리는 것이 좋을까요?
전 벌써 2번이나 30분동안 구석에 짱 박혀 있다가(바퀴가 출현하면 언제나 저는 구석으로 가서 마음을 진정시킨답니다.) 이 놈을 우찌 잡을까..진짜 고민 많이 하다가..휴지 이따만큼으로 종이에 밀어서 올린다음 비닐봉지에 넣고 다시 바퀴약을 마구 분사해 주거든요.
안 그럼 그 놈이 용서가 되질 않아요.
집게를 사용할까 해봤지만 그것도 꺼림직하고..
먼가 좋은 방법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