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어린 대화상대가 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를 들어올때 제일 먼저 인사하던 넘이 바로 요놈입니다. 그넘이 몇개월후엔 동해번쩍 서해번쩍 하는가 했는데......
이젠 아예 주인장 눈도 의식하지 않고 대낯에도 바로 눈앞에서 기어다니는 간 큰놈들로 대 가족을 이루고 삽니다.
첨엔 무던히 애를 썼지요... 전쟁도 치르고.... 바퀴벌레 전쟁이 형제의전쟁으로 돌변하기도 했는데... 이젠 그냥 같이 잡니다.
머지않아 이 집을 점령당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전에 형제인 우리가 이살가든지...ㅜ.ㅜ
세스코맨~~~~~
이넘들 전혀 목욕도 안하고 다니겠져? 구럼.... 기어다니는 곳엔.. 세균도 떨어지나요?
이넘들하고 같이 사는덴 어느정도 이숙해져서 고만고만 한데.... 죽이면 어쩐지 맘도 아프기도 하는게 정이 들었나봐요
이넘들하고 정땔려면 모조리 없애야겠단 생각이 들어서여... 10평남짓한 전세방인데요 얼매나 들까여? 또 이사가도 계속 써비스 되나요?
즐건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