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햇밤을 삶았습니다.
소쿠리에 물 빠지라고 넣어서 물기가 빠진다음
가스렌지 위에 놔두고 출근을 했어요.
집에 오니까... 밤이 세알만 남았더군요.
혹시 어디다 놔두고 잊었나? 하고 세탁기 속까지다 뒤져도 없더군요
어떤 미친-_-노무 도둑노무스키가 밤만 훔쳐 먹고 가냐고
왁왁대다가
며칠뒤 가스렌지 청소를 하면서 가스렌지 뒤쪽으로
넘어가있는 수북한 밤과 몇개에 나있는 이빨자국을 발견했습니다.
소쿠리에 들어와서 먹다가 소쿠리를 엎어서 다 떨어지고 몇개만 남았나봐요
그리고..
메밀냉면을 먹고 남은것을 또다시 소쿠리;에 받쳐놓았습니다
말려서 버릴라고.
다음날. 깨끗..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참외를 깍아먹고 참외 껍질을 소쿠리(참 자주 등장하는)에 놓았지요
역시나 아주 깨끗합니다
이 도둑놈은 뭘까요?
잡아서 사육을 하면서 음식 찌꺼기 처리반으로 기를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제가 키우는 우리딸래미(토끼)의 안전이 걱정되어서
이렇게 문의합니다.
덫을 놓을까요 끈끈이를 놓을까요?
응가의 양이나 먹는 양 쥐기척(인기척말고) 을 봐서는 한마리인거
같습니다
지난 장마때 비를 피해 문이 열려있을때 들어온거 같구요.
도와주세요 세스코맨~
(그리고 집에 작은 개미가 좀 돌아댕기는데 요거는 어찌할지)
그리고 그리고...
저는요..
세스코를 좋아라~ 해요 나는야 세스코 빠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