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자취생활 하는 대학생입니다. 전에 살던 원룸에서는 이런 벌레가
없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초여름부터 욕실에 두세마리의 아주 작고 브라
운색을 띄며 자기 몸크기 만한 어설픈 타원형의 날개를 가지고 있고 전체적
으로 삼각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모기나 파리등과 달리 민첩성
이 떨어져 욕실 벽에 붙어있는 녀석들을 손쉽게 때려 죽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놈의 벌레들이 한두마리 나타나더니 이제는 급기야 부엌
이든 방이든 가리지 않고 출현합니다. 욕실하수구에서 올라오나 싶어서 뜨
거운물(무쟈게)도 부어보고 바퀴벌레 살충제를 뿌려도 보고 할 수 있는데까
지는 했는데 도통 출현하는 발원지도 모르겠고 이제는 잡기도 귀찮습니다.
그냥 짜증나면 한두마리 죽입니다. 제방엔 바퀴, 개미도 한마리 없고, 모기
나 파리도 몇마리 보지 않았는데 이넘의 벌레만은 도통 사라지지 않네요...
이놈의 이름이나 서식형태를 알고 싶습니다. 그렇게해서 이놈들과의 인연
을 여기에서 끝내고 싶습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