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중3인데요.
이제 좀있음 2학기 중간.기말고사보는데요.
그럼 원서를 낼꺼 아니예요.
근데 저는 지금까지도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이거든요.
사실 저뿐만아니라 제 친구들도 미래에대해 많이 고민하고,
아직 고민할 문제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요즘에 취업이 되게 안되잖아요.
그래서 웬만한 대학나와도 취업이 잘 안된대잖아요.ㅠㅠ
저희 학교 쌤들도 자격증 많이 따고 기술같은거 많이 배워두라는데
전 제가 워낙 변덕이 심해서 오래 못견디거든요..ㅠㅠ
전 이때까지 인문계 갈라구 했는데..3년동안 뼈빠지게 공부만하고
대학떨어지면 할게 뭐있을까..생각도 들고 제가 공부랑 친하지 않기때문에
거기서 애덜이랑 같이 공부하면서 버틸수있을까 고민이예요..
그래서 상고를 갈려고 했는데..ㅇㅏ직까진 상고다니거나 나왔다고 하면
사람들 시선들이 별로 않좋잖아요.
공부를 못해서 갔구나 아님 사고쳐서 갔구나 아님 날라리구나.
생각할꺼아니예요.근데 저는 저 나름대로 성실하고 사고안치고
잘사는 사람인데 그런 눈치 받기 싫구요...
아무리 그래도 대학나오고 싶어요...상고나와도 갈수 있긴해도
좋은데 가긴 힘들잖아요...
제가 잘할수 있는건 피아노뿐인데 그것도 6년정도 치다가 끊어서
손이 굳었거든요.최근에 많이 연습해두려고 칠라는데 손이굳어서
잘안쳐져요.예전에 제가 치던거 보면 아 내가 이런걸 다 치다니..신기하다
라는생각도 들고..ㅠㅠ
피아노쌤같은거 하고싶은데 그런거 할라면 디기디기 힘들다는데..ㅠㅠ
글구 집에서도 피아노는 취미로하구 공부를 하래요.ㅠㅠㅠㅠㅠ
성적도 좋은편 아니구 기본도 딸려서 지금 학교에서도 애들 따라잡기
힘든데 저 어떻하죠?ㅠㅠㅠㅠ
우선 고등학교가 문젠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전 사실 상고가고싶은데..
눈치...그놈의 눈치가..ㅠㅠㅠㅠ
저희 친척들 다 인문계나오고 한양대 모이런데 나오고 그랬는데
상고 간다고 하면 막 놀릴것같아요.ㅠㅠ
눈치 상관말고 니가 하고싶은거 해라.!ㅇㅣ런말 말구 진짜 저를 친동생
이라구 생각하고 답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