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들이 귀여워하는 바퀴들이 우리집에 천지에요..
그것도 아주 어린놈들로다가..
이사온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얼마전에 오빠방에서 어미놈을 보고 그냥 살려서 보내줬더니
이놈이 살라고 허락한줄 알았는지 오빠방에 알을 까버렸나봐요..
오빠 서랍을 열었떠니 쌀알보다 조금 큰것들이 귀엽게 왁자지껄 정신없이 놀고있떠라구요~
근데 문제는 이런 싸가지들이..그냥 오빠방에서만 살지 버릇없이 거실로 기어나오더니 기어이 주방, 안방을 점령하고... 내가 무서운건 알았는지 아직까진 제방엔 안들어왔더라구요..
방안 구석구석에 붙이는 바퀴약을 붙여놨는데 종종 거실을 유유자적히 돌아다녀요~ 이를 어째~
참고로 저는 바퀴칭구들을 보면 너무 방가워 한 10m위로 뛰어 오른답니다.
한마디로 호들갑이죠..
제가 묻고싶은건..
이사온 이동네가 아주 바퀴 천국인거 같아요
밤에 남자친구가 집에 데려다준다고 같이 걸어오면
골목에손바닥만한 바퀴들이 막 기어다니거든요..
이동네집들이 지은지 오래돼서 그렇다고 동네아주머니들이 그러시더군요..
만약 우리집을 세스코존으로 만들어도 동네에 바퀴가 그렇게 많은데 금방 또다시 쳐들어오지않을까요?
그럼 하나마나잖아요..
동네를 한번들었다 놓았으면 좋겠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