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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와 개미의 협약?
  • 작성자 박대성
  • 작성일 2003.08.25
  • 문의구분 기타문의

본좌의 집에는 바퀴벌레랑 개미가 번갈아 가면서 출몰을 하고있다오..
지은지 8년정도 되가는 다세대 주택인데..
그나마 개미는 떼로 몰려와도 겁이 안나는데,바퀴벌레는 정말 머리칼이 곤두설정도로 싫소...한번의 힘든 전투를 치뤄야 하기에..
그런데 이상한것이 두종류 다 한꺼번에 눈앞에 나타나는 일은 없다오.
두 잡것들이 무슨 협약을 체결한 모양이외다.
대략 한달정도의 인터벌을 두고 번갈아 가면서 본좌의 내공을 연마시켜주고 있다오...
본좌의 내공은 상위레벨에 속한다고 자부하기에 일대다수의 개미같은 미천한것들은 한 트럭이 몰려와도 눈하나 깜짝안하고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버리면 그만이오..
그러나 바퀴라는 족속들은 본좌가 수행을 거듭해도 도무지 넘어설수 없는 포스를 가지고있는지라 골치가 심히 아프오...
요즘은 다행이 개미 족속이 집안 구석구석을 점령하고 있는지라 그래도 상대하기 좀 낫소만...돌아오는, 바퀴족속이 점령할 시기가 되면 어찌해야할지 걱정이 앞서오...
바퀴들의 내공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지라...
작은것들은 그나마 그것들 나름대로 수행이 미진한지라 비교적 손쉽게 신문지로 만든 봉을 이용한 흑색창 연환칠식 구룡아로써 제압이 가능하지만..(용비불패 참고)
날개가 달린 큰것들은 공중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체공술을 구사하는지라 잡기가 여간 힘든것이 아니오.
파리나 모기같은 것들은 어검술(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휘두르는 검에서 발생하는 충격파로 검의 사정거리 밖에 있는 적을 베는 고난도의 기술. 근접하지 않고 떨어져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이 앞뒤로 나란히 서있을 경우에는 동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고 난이도의 검법임.수련의 정도가 깊어질수록 타격력 또한 강해지며, 극한에 이르면 보다 먼 거리의 적을 벨 수도 있음)로써 해결을 볼수있지만 이놈의 거대 바퀴들은 스프레이에 라이터를 이용한 화공술로써 넓은 범위에 본좌의 내공을 실어서 일격을 가하여 스피드를 떨어뜨린후에 신문지를 이용한 흑색창 연환칠식의 연속공격이 있고서야 비로서 힘겹게 승리를 쟁취 할 수가 있었소..
이런식의 내공 소모가 큰 공격을 가함으로써야 비로서 확실하게 제거가 가능은 하지만 화공을 이용한 공격을 해서 본좌의 내공이 심하게 소실될뿐더러 집안의 벽지에 처절한 그당시의 전투 흔적을 남기게 되어 심히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소.
이런 식의 공력 소모가 많은 전투 방법 말고 미연에 바퀴를 업앨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겠소...
개미가 손쉽게 처리 가능하다니까 개미를 키워서 바퀴를 막으려는 생각도 이미 했었소만 가랑비에 옷젓는다고 그것이 계속된다면 본좌의 내공을 갉아먹는 대안이라 생각했기에 그 방도는 이미 포기했었오..
부디 세스코의 공자께서 본좌에게 방도를 일러주시길 빌겠소..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