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집에서 혼자 사는데 이사간 지 얼마 안 되서부터 벌레가 나오는데요.
처음에 이사갈 때 방에 가보니 벽면에 곰팡이가 잔뜩 있더라구요.
방옆에 바로 싱크대가 붙어있고 화장실이 있는데, 싱크대 쪽이 좀 더 습한 편이거든요.
벽지바르고 이사한 뒤에 조금 지나니까 꼭 집게 벌레크기의 벌레가 나와서 기어다니는데요.
7~8mm 정도의 크기이구요.
절지동물인 거 같아요.
지렁이나 지네처럼 몸에 금이 잔뜩 가 있어서
~~~~~~~~ <- 이런 식으로 이동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요.
벌레가 검정색이거든요?
그런데 죽이거나 한 번 때리면 이게 감쪽같이 흰색으로 변하는 겁니다.
저는 보호색같은 거라서 건드리면 흰색으로 변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화장지나 종이 등으로 눌러서 죽였을 때 거기에 검정색이 묻어나는 걸 보면 원래 흰색이고 위에 검은 가루같은 게 묻어 있어 검정색으로 보이는 거라고 합니다.
어떤 종류의 약을 쓰면 될까요?
참, 붉은 개미도 꽤 많습니다. ;;;;;;;;
물론... 바퀴벌레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