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에서 맨날맨날 쥐가 나와요.
저희 학교의 전통이자 마스코트이자 지주죠.ㅠ_ㅠ
미술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벽에 몸을 기대고 있었는데
세상에 옆에 쥐꼬리가 떡하니 내려오구요,
수업시간에 쥐가 온 반을 돌아다니면서 난장판을 만들구요,
쥐똥이 잔뜩 쌓인 곳에서 급식을 먹어요.ㅠ_ㅠ
끈끈이를 놓는데 가끔가다 한두마리 잡히거든요
그걸 연약한-_-;; 제가 뒷산까지 모시구 가서 버려야 해요.
아주 그냥 낑낑 거리고 언제는 엄마랑 새끼랑 같이 잡혀서
끈적끈적 거리는 물에 달라붙은 채 막 허덕이던데..
으흐흐흑...ㅠㅠ
학교 뒤에 뒷산이 있어서 그렇다는 데 그래도 너무 심해요.
수업하고 나면 목이 칼칼한 게 쥐털들이 목에 하나하나
걸려있는 거 같다니까요.
학교도 단체로 쥐를 없애주실 수 있어요?
참고로 저희 학교 건물은 4갠데..
가능하다면 학부모와 학생의 건의를 강력히 추진하겠어요.
그리고 구더기는 왜 그렇게 많이 나오는 거죠?ㅠ_ㅠ
지하실을 써서 습해서 그런가요, 더러워서 그런가요.
그리고 끈끈이를 제대로 사용하는 법이 있나요?
정말 끈끈이 갖고는 암것도 안 되는데..어어엉..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