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베게 안에 넣을 거라고 하시면서, 지난 겨울에 메밀 껍질(사실 뭔지 몰라서 쿡쿡 찔러보고 쓰레긴줄 알았습니다.^^a)을 사오셨거든요.
그걸가지고 올해 초에 베게를 만드셨는데, 어느날 보니 그 주변에 벌레가...ㅡ_-;;;
몸길이(?) 1mm 정도 되는 빨강색 곤충(?)인데, 근시인 관계로 움직임이 겨우 ...포착되더군요..ㅡ_ㅡ;;
화들짝 놀라서 파리약....(ㅡ_-);;..의 대표 상품인 F-kXXXX를 푹 젖을 정도로 뿌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비닐 봉지로 싸서 베게 채로 버려버렸습니다.
이거..괜찮은가요?
엄청나게 무섭네요.
엄마랑 둘이서 어떻게 해야할지 망연자실...
개미보다 조그만 것들이 바글바글하고, 베게속에서...ㅡ_-;;;
커억...생각만 해도 미치겠죠..ㅡㅡ;;;
이 글을 읽으신 분들...잠 못주무실라..쿠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