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딱.......
시간 : 2003.8.19 PM 23:09
장소 : 2층 가운데 방 침대
사건 개요-----------------------------------------------------------------------------
퇴근 후 방근전까지 계속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중이었다.
하지만 창밖으로 들려오는 빗소리에 더 이상의 작업은 뒤로 한채
마음속에서 한줌 재가 되어 날려버린 과거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그 장소, 그때 그 감정, 그때 그 사람...에게로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내 딛고 있었다.
이제 더 이상 담아 둘 수 없음을 알지만 마치 저 빗소리를 이불삼아
오랜만에 편안하고 달콤한 시간만이라도 허락하고 싶어 침대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
..
..
이제 침대에 누워 저 빗소리에 내 몸을 맞기고 있었다.
...
...
...
.......틱! ..... 잉! 틱! ???
살며시 다가온 이 둔탁한 느낌... 분명히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그 느낌! 무얼까? 살며시 눈을 떠보았다.
..
..
"@@" 이건뭐지
내 이마를 때리고 내려와 같은 베개를 쓰고 있는... 겁大가리를 상실한 저 놈은?
짙은 밤색의 쭉 뻗은 긴 다리, 예사롭지 않은 거대한체구, 분명 여느 바퀴들과는 달랐다.
이전까지 내방 아니 울집에선 보지 못했던 놈이었다.
날카로운 눈 빛! 대단한 기술을 숨기고 있는 듯했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난 놈의 숨겨진 기술이 두려웠고...놈은 나의 거대한 몸집이 두려웠으리라
결국 결심했다. 선제 공격에 나서기로... 하나, 두~울, 세~~~
앗!!! 놈이 기술을 펼치고 있었다. 저 화려한 기술!!!
생각지도 못했던 비수를 펼치고 있었다.
윽... ㅠㅠ 결국 난 그 놈의 숨겨진 기술에 무릎 꿇고 놈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놈은 등껍질을 약간 벌려..현란한 소리를 내지르며...
하늘을 날고 있었다. 놈이 하늘을 날고 있었다. 놈이!!! 하늘을...
경악!!! 충격!!! 하늘은 놈을 허락한 듯했다. ㅠㅠ
난 그날밤 심한 쇼크상태에 빠졌다.
다시 저 빗소리를 듣고 싶었지만 들을 수 없었다.
더 이상 내 귀에는 들려오지 않았다.
내 손에 들려 있던 조그만 책만이 부르르 떨고 있었다.
이것으로 모든게 끝이었다.
그놈과의 인연도.... 다시 느껴지던 그 감정 조차도 ㅠㅠ
하지만 이건 서막에 불과할뿐이다.
반드시 다음번 침공때는 놈의 허를 찔러 본거지를 알아낼것이다.
그리하여 히로시마 원폭의 수만배에 이르는 화력에 버금가는 스프레이 살충제, 연막탄, 깡통약(신형이던데... 붓으로 지나가는 길목에 바르는 거.. 솔밴트제품...)하여간 거시기 등등 집안 내 모든 화력을 쏟아 부을 것이다.
오늘 퇴근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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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바퀴의 종은 무엇인가요?
적을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라 했으니 나의 화력을 알고있으니 놈의 정체를...
놈에게 복수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놈이 젤 무서하는 것 혹시 아시나요? 제 짧은 생각으론 역시 동시 다발적인 공격이 어떨지?
붓으로 굵은 라인 그려 포위하고... 놈이 도망가지 못하게 게릴라성 스프레이 살충제...뿌리며(즉시효과! 8시간 지속효과! 푸하하~) 그리고 동시에 연막탄으로 시야를 제한해 사면초가에 빠뜨리는 전술... 일명 학익진 ver2.0
그런데... 본 계획의 단점은
1. 스프레이 뿌리고 연막탄 터트리려면... 온 집안이 동시에 사고 쳐야 한다.
2. 붓으로 칠하고 나면 3일은 구역질이 난다.
3. 놈이 난다. ㅠㅠ 고로 환기 시키기 위해 창문 못 열어 둔다.
전 놈이 싫어요...
고객님이 계신지역이
중부지역이라면 일본바퀴일 것이고
남주지역이라면 먹바퀴일 것입니다.
두 종류다 어느정도의 비행능력을 갖춘 대형바퀴로서
제어하기 어려운 종입니다.
계획의 단점을 3가지 적어주셨는데....
2번에 적은 것 처럼....일반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약제는
사람에게 위해한 종류들이 많습니다.
바퀴가 침입한 후 서식을 할 수 있는 장소들에 대한 관리....
침입경로, 서식가능장소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바퀴로부터 자유로와 질 것입니다.
그래도 안되면.....*^^*
세스코는 항상 고객여러분의 5분거리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