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일인데요,
집안에 날개미가 습격을 했습니다 -_-;
현관문과 창문을 열어둔 틈을 타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떼로 들어왔더군요.
평균 5mm 가량 되는 몸통은 까맣고 날개를 투명한
날개미가 날아들어서
테라스, 거실, 작은방1, 작은방2, 등등 불을 켜놓은 방의
형광등 주위를 멤돌더군요.
얼마나 많던지.
거짓말 않고 만 마리가 넘는 것 같았어요;
살충제를 뿌리고 전기 모기채를 사용해서
거의 한시간 동안 사투를 벌였습니다;
너무 많아서 죽여도 죽여도 끝이 없는 거예요.
약을 뿌리고 방문을 닫은 후,
몇 분 간격으로 문을 열 때 마다
바닥에 쌔까맣게 날개미가 떨어져 있고 -_-;;
실내는 고생고생 끝에 겨우겨우 다 박멸하고
테라스는 약을 뿌린 후,
물을 부어서 죽여버렸습니다.
그런데!!!
어젯밤에, 제 방에서 또 이것들이
나타난 겁니다.
근데, 어제 날개미들은
체구도 2~3mm 정도로 작고
몸통도 검은색이 아닌 노란빛을 띠고 있었으며
잘 날지도 못하고 힘없이 바닥을 기어다니더군요.
어제 잠자기 전에 잡은 것만도 50 마리는 될껄요;
왜 이런 개미가 생기는 거죠?
도대체 어떡해 하면 죽일 수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