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아침에 너무 징그러운 일이 있었어요
평소에 엄마가 강아지를 산에 잘 데리고다니시는데요,
어느날은 강아지가 다람쥐를 쫓는지, 여기저기 헤집고다녔나봐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 보니깐, 어무니께서 강아지 얼굴 옆쪽에서
혹인지 뭔지.. 수박씨색깔이나는 무언가를 발견하신거에요
제가 얼른 뛰어가서 보니깐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 떼어봐 하니깐 툭 떼어지는것이..!!
자세히 보니깐 진드기였던거에요
으악 징그러워 ㅠㅠ!! 기절할뻔..
진드기가 정말 팥알만했어요
터뜨려보니 피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아침에 그런일이 있고 전 외출을 했다가 밤에 다시들어왔는데
4마리의 진드기를 더 발견했다하시면서..
강아지 몸은 진드기한테 물린 자국이 울긋붉긋하더라구요
배쪽을 중심으로...
진드기는 부드러운 살 부위를 좋아하나요;
그리고 저는 그날밤 3마리를 더 발견했구요..
아침에 본건 정말컷지만 제가 잡은건 0.5mm정도..?
강아지한테 진드기가 예전부터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사람한테도 옮나요
강아지가 제 침대에 있는걸 좋아해서.........요...ㅠ_ㅠ
치료는 할 예정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