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시네요...
오래된, 그래서 집값이 낮은, 2층짜리 연립인데
얼마전 퇴근후 집에 가니
성인 손가락만한 왕 지네(다리가 무수히 많고...흠 무쟈게 빠른...)가
절 반갑게 맞이하더군요....
"어...안뇽...잘 있었어?"라고 묻고 싶었지만...
불을 켜니 가만히 절 쳐다보더니 구석으로 숨으러 가더군요...
도저히 잡을 엄두는 안나고...(무서워서...)
그냥 가까이 있는 진공청소기 끝으로 빨아드렸습니다.
아마 안죽었겠죠?
진공청소기안의 봉투를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이네요...
악몽을 꿉니다. 지네가 제 주위를 배회하는...
지네도 없애주시나요?
지네를 저 세상으로 보내는 살충제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