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창의적 리플과 해박한지식...그리고 노력,
성실함으로 일관하시는 운영자 님과
이곳 게시판의 수많은 유용한 답변들을 읽으며
열대야의 밤을 꼬박 지새우고,
또는 숙독으로 인하여 개인의 시간까지 결국 빼앗기고야 마는...
괴이한 마력에 빠진 모든 분들에게 희망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전에도 가끔 들렀었지만
영원히 변함이 없을 곳이라 믿습니다.

전 이번 수시모집에 과감히,
그리고 멋진 도전정신으로 입사를 지원한
개성과 진실함, 지성이 넘치는 30대 초반입니다.
왜 지원했는지 물어보는 분이시라면...
아마도 세스코의 개성과 분위기를 잘 알지 못하는
분이리라 감히 생각하면서...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
세스코를 접해보시면 왜 세스코가 좋아지고
늦었다 할 지라도 나서야 하는지 알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예전부터 동물 및 각종 유/해곤충들과는
매우 끈끈하고도 굳건한혈맹(?)으로
각별한 친분관계를 맺어왔지만...
만약 입사가 된 후에는 부득이 하게
등을 돌려야 하는 아픔을 가질 것 같군요.
역시 세상사는 새로운 역사와
반전의 운명이 맞물려 돌아가는가 봅니다...

과거 혈맹시절, 저는 밀려오는 저그같은 해충들을
과격하고도 무리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협력과 공존이라는 유화책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나간 경험이 있습니다.

사람과 달리 배부른 동물과 곤충들은
더이상의 먹이를 먹지않듯,
(야생의 동물,곤충은 비만이 없다---- -.,-)

가난한 모기에겐 저의 피 한방울의 수혈과 같은
대모기 지원 햇볕정책으로
더이상의 본능적 대인침공야욕을
부드럽고도 온유하게 대처하였으며,

배고픈 설치류에겐 현재서식지보다 훨씬 나은
다른서식지로 통하는
편리한 이동로의 맵가이드 제공 및
부엌과 창고의 배치도, 식사후 잔반의 종류와
물량정보가 담긴 기밀정보 교류등
나름대로의 유화책을 적극 활용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인간의 선조와 살아온 전통과
생활양식을 존중하여 서로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의 피폐와 각종 적응환경의 축소로 인한
대인 유해동물과 해충의 심각성이 점진적으로 대두되면서
인류의 기본적 위생상태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는 바,
본인으로서도 생존에 대한 경제적, 보건사회적 상황의
급박한 위기를 초래하게 된 현실에서
더 이상의 혈맹-공존관계의 지속적인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의 친화적관계에서 얻어진
상대적 습득정보력을 기반으로한
개인위생자위권을 비상선포함과 동시에
한걸음 더 나아가 국제적 위생환경의
글로벌적 전략집합소이자 해충 및 유해동물 구제의
총괄적 THINK-TNAK인 세스코에 가입 및 입사희망이라는
적극적-공격적 노선을 취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적인 코드를 적용하는
상기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략에 힘입은
개인 및 각종 사회단체의 공공이익과 발전에
훌륭히 이바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미래를 구상하는것이 제일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기 이르렀습니다.

비록 제가 세스코 CEO 남의 넓은 안목과
운영자님의 촌철살인적 재능에는
결코 다다르지 못한다 할지라도
지나온 다른 답글에서처럼,
꾸준한 노력과 성실한 자세로
항상 재미있게 연구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나이를 떠나 어떠한 일이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나온 인생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입사지원을 즈음하며...
그동안의 게시판글들을
차례로 모두 읽었습니다.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자세로 임하시는
세스코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림과 함께
저보다 연하이신 분께는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다른 모든분들께는 현실의 고군분투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