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하다 문득 피곤할때면 세스코 Q&A에 들어와 세스코맨의 재치있는 답변에 기분전환을 하다가곤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제가 있는 사무실은 옥탑방(?)처럼된공간인데요.
창은 두벽면으로 4개가 나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있는 자리의 왼쪽 창문에 커다란 벌이 날아댕기는거예요.
너무나 놀랐죠.
한두마리는 형광등쪽에서 나오고요...ㅡ,.ㅡ
그래서 위험을 무릎쓰고
왼쪽 창문을 주시해서 봤더뉘...헉!
벌집이 있었어요.
그 커다란 벌들이 벌집 주위에 와글와글와글와글!!!
저를 비롯한 울 사무실 식구들은 고민에 빠졌답니다.
119를 부르자니 좀 그렇고...
그다지 크지는 않았어요. (벌집이...)
농담처럼 다른부서 사람들은 벌집따서 꿀먹자고 하고...
벌집밑엔 으웩...애벌레 및 기타 잡다한 것들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며칠을 사무실에 침투하는 벌과 싸우던 끝에 울 부서 식구들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에어졸의 힘을 빌리기로...
혹시나 했지만, 매일 위협받고 사는것보다는 대적하고 싶었죠.
총대를 매고 울 사무실 직원이 창문을 열고 에어졸을 발사한 후 바로 창문을 닫았습니다.
에어졸의 성능 정말 무섭더군요...^^;;;
한 40여마리의 말벌(말벌이 맞을까요?)들이 온몸을 웅크리면서 바닥에 후두두둑....떨어져 날개를 흔들면서 마지막 숨을 들이키더군요.
멋진 울 사무실 직원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벌들의 죽음에 탄력받아
에어졸을 두차례 발사했으며 벌집까지 따서 원흉(?)을 제거하는데 성공을 했답니다.
장렬한 최후를 마친 벌과 벌집을 올립니다.
그래서 한시름 놨는데여...
오늘 남은 녀석들인지..(어디 원정?출장?을 다녀온듯...) 아니면 죽은 벌들의 복수를 하기위해서인지...
정말 큰 벌들이(같은 종류인듯..) 창문에 계속 감시중입니다.
그중 두어마리가 또 침투했구요.
어제의 용감한 전사가 또 물리쳤구요.
전 밖으로 도망다녔죠.
1차전이 끝난후 세스코 홈페이지에 들어와 검색해보니 설탕물을 타두라고 해서 위험을 무릎쓰고 한명은 에어졸로 엄호하고 한명은 설탕물을 밖에 놔두고 있습니다.
올린 파일의 벌과 벌집은 말벌이 맞는가요?
위험한 녀석들이겠죠? 아님 엄한 벌을 잡은건가요?
어떠한 녀석들인지...피해를(침공격등등..)입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찌는듯한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한줄기 소나기 같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