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인데여..쥐나 해충은 정말 어딜가도 생식한다는 말 절감하게 돼요. 서울집에 있을땐 쥐를 보게 될 일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지금 거주하고 있는 보스턴 아파트엔 쥐소리 땜에 잠다가 깨어 나기도 하구여...
아파트 관리인을 불러서 쥐덫을 놓고(왜...끈끈이 스티커 같은거여,접착력 제대로인) 그리고 하루 지남 쥐새끼가 착 달라붙어서 살려 달라고 끽끽 대구요 벽 가장자리로 겨 다니는 쥐새끼도 어제 새벽엔 발견 했구요
여긴 pets control이란게 있거든여...거기 전화 해보니낀 주말이라 안돼고 월욜쯤에 오겠다는데...무엇보다요 어제 새벽에 제가 발견한 쥐가 화장대 밑으로 들어간걸 본후 바로 그 입구를 완전 쥐끈끈이로 도배 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어여 막혀진 벽을 갉아 먹고 구멍을 낸담에 얍삭히 빠져 나갔는지...쥐가 연기를 싫어할거라는 판단에 그 화장대 서랍 바닥 입구에서 담배 연기를 뿜어도 봤는대요 그 "끽끽"거리는 소리도 없구요....
제가 지금 이 아파트에서 일년 정도인데여 총 잡은건 3마리거든여...
보기만 하고 잡지 못한게 두마리 그밖에 보지도 잡지도 못했지만 있을것이 분명할것 같은 것들이 짜증나게 더럿 있을 생각 하니깐 정말 막막해여
제가 사는곳이 아파트 맨 윗층이거든여 5층... 근데 어찌나 부지런한지 다 겨올라 오네요....우선 그 화장대 밑에 있을것 같은 넘을 어떻게 잡져?
정말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화장대를 중앙으로 약간 민담에 그 바닥을 확인해보고 싶지만 그러다가 정말 놓칠까봐여...그래도 그 일정한 공간에 가두어 놓았단 사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돼서여...
어떻게 하면 쥐를 박멸하져? 집에 난 구멍들을 다 매꾸면 가능할까여?
아님 pets control에서 알아서 하게 내비두나요? 그 사람들이 구멍난 벽들을 매꿔주지 안을것 같던 생각이... 아님 시원 아쌀하게 이사를 갈까요?
이사 갈 생각하니 까마득하네여 ㅇ ㅏㅇ ㅓ!
말씀 부탁 드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