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가려고 이사갈 집에 청소를 하러 갔다왔습니다.
분무식 살충제 (바퀴약)을 너무 뿌리고 (한통하고 반통 )왔더니 머리가 어지럽고 속도 이상합니다.
집이 여름 장마 동안 빈집이었는데요.
난방을 안하고 그대로 놔두어서 봄에 새로 했다는 벽지도 장판도 습기가 많은데 온 집안은 거미투성이이고 바퀴시체도 있고 장판들어서 바퀴약을 뿌리는데 거기서 산 바퀴도 튀어나오고 주방에 뿌려 놨더니 좀 있다가 무서운소리가 나서 보니 싱크대에서 큰 바퀴가 발버둥치고 있더군요.
주방 장판도 들어보니 거기에는 개미가 떼거리로 살고 있고....다락에도 거미줄 투성이 바퀴알 투성이이고.....
정말 괴로워요.
엄마가 아이들 앞에서 약한 모습 보일 수도 없고....
지금 사는 집도 숲에서 가까와서 오늘 낮에 갑자기 15cm가 넘는 지네가
그 흉측한 몸을 끌고 기어나와서 기겁을 해서 바퀴약 반통으로 처리했는데
흑 흑 흑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세스코에 전화 했더니 토요일이라서 상담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서비스견적을 받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전 이삿짐을 옮기기전에 하고 싶은데 방제가 효과가 어떨지
짐을 옮기고 해야 할지 빈집에서 하면 지금 사는집에서 해충이 묻어 갈수 도 있고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그리고 제가 이사가는 집이 3세대가 살거든요.
1층에 2가구 2층에 1가구
전 1층에 전세를 살거예요.
제가 방제를 한다고 해도 다른 집은 안 하실 것 같아요.
그런 경우도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저만 방제를 할 경우 다른 집에서 벌레가 다 자기 집으로 온다고
항의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정말 그렇게 될까요?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깨끗한 집에서 맘 편히 살고 싶어요.
얘기가 너무 장황해져서 죄송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