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노력하는 세스코맨님

바퀴벌레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ㅜ.ㅡ

1. 저희집은 32평형 15층 아파트입니다. 겨울일때는 좀처럼

보이지 않았던 바퀴벌레가 여름만 되면 극성입니다.

문제는 바퀴벌레가 낮에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만...

새벽 3~4시경에 방 밖으로 나와보면 바퀴들이 부엌과 거실에서

향연을 벌이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두마리 보일때는 분무식

살충제로 뿌려주니 2~3초 내로 뻗어버려서 별 문제없이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바퀴들이 저희집이 신혼방을 차렸는지 보이는 양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ㅜ.ㅡ 거실하고 부엌에 나와보면

크고 작은 바퀴 20여마리가(보시면 끔찍합니다....) 보여서 분무식

살충제를 샤워기 처럼 뿌려댑니다. 하지만 저희집

바퀴가 독일바퀴라 그런지 워낙 빠르고, 특히 큰놈들은 다리도 길어서

2~3번 꼼지락 대면 이미 시야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대략 멍~해집니다.

게다가 이렇게 잡고 나면..

방 바닥이 살충제로 범벅이 되버립니다.... 성분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식용유 바른 것처럼 미끌미끌하고 기분 나쁘더군요...

일단 휴지로 대충 닦아두지만 이렇게 두면 별 문제 없을까요??

살충제가 몸에 안좋다고 하던데.....그냥 두면 찝집해서;; 일단 닦

아놓기는 합니다. 그리고 바퀴벌레 시체는 그냥 휴지에 싸서 휴지통에

넣지만 간간히 보이는 알들은 휴지에 쌓아서 소변과 함께 변기물로

내려주는데..제가 잘 처리한건가요.....답변 부탁드립니다. ㅜ.ㅜ

살충제와 알들의 압박으로 살 수가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첫번째 질문입니다. 내용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ㅜ.ㅜ)


2. 여하튼 위와 같은 이유로 심각성을 느끼고

청소를 해보니 베란다로 연결된 하구도에서 바퀴벌레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실리콘으로 막아버렸습니다.

이제 바퀴벌레가 들어올 구멍은 막은 거겠지라는 생각으로

좀 여유를 가져볼까 했는데..이게 대체 뭔지..오히려 바퀴벌레가

더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더우기 이젠 대놓고 거실에서

파티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 친구 말로는 바퀴벌래가 외부 출구를

찾지 못해서 자주 보이는 거라고 하는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도저히 이놈말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전문가의 조언의 대략 백만배정도 좋겠죠 ^^


3. 바퀴벌레를 보면서 제일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이놈의

바퀴들이 하필이면 식기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겁니다.....

식기들을 향해서 살충제를 뿌릴 순 없고 -_-;;;;;;;;;;;

이녀석들이 그걸 아는지 대놓고 도발을 걸어옵니다.;;;

때문에 식기를 쓸 때마다 흐르는 물에 대충 씻어주긴 하는데...

어쩐지 조금 깨름직 합니다. 이렇게 흐르는 물로만 씻어도

살균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이고...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질문 내용이 길고 3개나 물어봐서 정말 죄송합니다.

수고스럽겠지만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추가하면 저희집이

강북구 번동입니다. 이쪽에 세스코 가맹점이 있나요?

여하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