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ㅠoㅜ
자다가 이상한 벌레가 나와서요..
근데 뭔지는 잘 모르겠고..계속 나올까봐 겁나기도 하고..
제가 잠결에 손에 닿는게 있길래 툭! 쳤거든요.
휙 날라가는 것 같았는데..일어나 보니까 안보이는거예요.
그때 손에 닿는 느낌이 얇은 나무껍질 같았어요. ㅠ.ㅠ(으아~ 느낌이 생생해)
그래서 그냥 다시 자려고 누웠는데..
뭔가 이상해서 눈을 떠보니까 그게 베게 위를 기어가고 있잖아요.
제가 소리지르고 난리가 나니깐..다른 사람이 에프킬라 뿌리고
신문지로 잡아서 버렸거든요..ㅡㅡ;;
근데 무슨 벌렌지를 모르겠어요.
눈이 나빠서 잘 안보였는데..
생긴건 꼭 지렁이같고(가늘고 긴 것이..길이가 손바닥만했어요.)
약한 S자로 움직이더라구요. 그리고 지렁이보다 5배는 빨랐어요.
색깔은 검은색이었던 듯...
지네 아니냐고 하는데..지네가 그렇게 생겼나?
바퀴벌레처럼 지들 종족 꼭꼭 숨겨놓고 지 혼자 장렬히 전사한거면 어쩌죠?
또 나올까봐 무서워서 잠도 못 자고 도움을 청합니다.
대체 이게 무슨 벌렐까요?
으아아~~내 몸에서 스멀스멀 기어다니는거 같아요..ㅠ.ㅠ